▲ 3대째 믿음의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산수골 목장은 1월 12일(금) 최수아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호서대학교를 방문해 김동주 연합신학대학원장에게 1억여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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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농업사회법인 ㈜산수골은 지난 1월 12일(금) 호서대학교를 방문해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선교총회에 산수골목장 HMR제품 7종류 650박스(약 1억원 상당)를 기부해 따뜻한 새해를 시작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산수골 최수아 상무가 학교를 방문해 김동주 연합신학대학원장에게 물품을 전달한 후 이날 학교를 방문한 연합신학대학원생과 선교총회 목회자 약 30여명과 국제학생 및 복지시설 등에 기부 받은 물품을 다시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제품들은 산수골의 사업 중 대규모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선교총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소속 교회들, 요양원 및 여러 시설들에 제공됨으로 기부의 의미에 가치를 더했다.
▲ 호서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장실을 방문한 3대째 믿음의 가업을 잇고 있는 산수골 최수아 상무가 김동주 연합신학대학원장과 환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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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아 상무로부터 소중한 식품을 기부 받은 호서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 김동주 원장은 “산수골의 아름다운 기부사역을 통해서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소속 교회들과 목사님들, 여러 시설들, 그리고 국제학생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유익하게 누릴 수 있게 되어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보통 기부가 연말에 이뤄지는데 연초에 이뤄져서 오히려 한 해 새해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넘쳐날 것 같다. 산수골 회사가 믿음의 회사이고 또 수대에 걸쳐서 기독교 신앙 안에서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가업이며 온 세계에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회사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축복의 회사가 되도록 기도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산수골’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피폐해진 농촌에서 함께 잘살자는 상생의 농촌 계몽운동의 뜻을 펼친 고(故) 최인호 농학자는 경주 안강읍 황무지에서 4H구락부를 형성하여 선교사들의 젖소 분양사업을 이어받아 함께 잘살자는 상생의 운동을 펼쳤는데, 이것이 산수골의 ‘함께’라는 기업 철학이 된 가운데 1957년 산수골이 창립됐으며, 오늘날 대한민국 양돈의 역사와 함께한 기업으로 대표된다.
사업 초기에는 아주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3대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16만 마리의 돼지를 직접 기르고 있는 산수골 목장은 한돈 인증과 HACCP 인증을 받고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된 기업으로 신선육과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다.
▲ 산수골 최수아 상무(사진 오른쪽)가 호서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 김동주 원장에게 물품을 전달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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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골 박정영 대표이사를 대표해 최수아 상무는 이날 기부물픔 전달식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정성을 담아 준비하였는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최수아 상무는 “지역 사회에 우리가 모두 함께하는 구성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수골은 이전에도 고기 및 가공품을 장애인 종합 복지관 및 결식아동에게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겨울에도 전국 각 지역에서 기부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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