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영락교회는 매년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큰 잔치를 연다. 사랑나눔잔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시설과 물품을 준비하고 아낌없는 사랑을 지역사회로 흘려보내고 있다 ©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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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이 되면 대덕구 법동 지역이 들썩인다. 바로 대전영락교회에서 준비한 사랑나눔잔치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 행사에는 매년 1천여 명 이상의 수많은 이웃 주민들이 자리를 빼곡이 메운 가운데 대전영락교회가 무상으로 배포하는 사랑의 쌀과 더불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놀이체험 및 풍성한 물품들이 지역주민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행사에는 항상 1천여 명 이상의 불신자 주민들이 현장을 찾고 있고 대전영락교회 성도들을 포함하면 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에 해마다 이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을 비롯한 수많은 인사들도 현장에 참석해 축하의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곤 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교회 내부적인 행사로 준비하고 외부 내빈들을 초대하지 않은 가운데 순수 교회 중심의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개회행사는 대전영락교회 담임 김상수 목사의 예식사 후 송관섭 장로(당회서기)의 기도와 김사수 목사의 벧전 4:7-10절을 본문으로 ‘서로 사랑합시다’란 제하의 설교가 이어진 후 나눔인사를 나눴다. 이날 나눔인사는 이영기 장로(남선교회연합회장)와 고해선 장로(여선교회연합회장)이 나서 격려사를 전한 후 김상수 담임목사가 나눔식을 가졌다.
사랑나눔잔치에 관련해 기자와의 대화에서 김상수 담임목사는 “남·여선교회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예산을 세워서 행사를 쭉 이어가고 있다”면서 “대덕구 자원봉사팀에서 해마다 김장을 하시는데 교회에서 함께하고 있고 대전노회에 천 만원 정도 기탁해서 미자립교회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성도들이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 올해도 이 행사를 시작하기 2주 전부터 함께 마음을 모으면서 기도해왔고, 이웃을 사랑하고 나누기 위해 진행해 오고 있다. 교인들도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해마다 어려움 없이 즐겁게 하고 있다”면서 소회를 전했다.
이날 나눔식에서는 김장지원 1천만 원, 대전노회 미자립교회임대료지원금 1천만 원 지원, 대덕구 다문화가족 후원금 전달, 어려운 이웃 연탄지원 3000장 10가정 지원, 햅쌀 1000포 지역주민 나눔, 지역 아파트 경비초소 사랑(간식)나눔, 바자회(재활용품 및 먹거리) 나눔, 아이들을 위한 무료 놀이 체험 등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며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흘려보냄으로 지역사회를 웃게 한 하루였다.
바자회 상품들도 지역 주민 우선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교인들은 나중에 이용하는 듯 철저하게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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