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대책이 주최한 2023 목회트랜드 세미나가 대전중부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지용든 대표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한 한국교회 트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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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본부와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공동으로 대전중부교회(조상용 목사 시무)에서 지난 12월 6일(화) 오후 7시부터 ‘2023 한국교회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한국교회 트랜드 2023목회자, 임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목회자와 임직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김동호 목사(예닮교회/대전시기독교연합회 서기)의 사회로 전석범 목사(가양감리교회)의 시작기도 후 최병하 목사(목양교회/대전후원이사회 회장)가 환영사를 전한 후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와 김영수 박사(목회데이터연구소 연구위원), 박재범 목사(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가 강사로 나서 세미나를 인도했다.
첫 번째 강의에 나선 지용근 대표는 ‘최근 통계로 보는 한국교회 이슈와 동향’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코로나 이후 변화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문제를 진단하면서 기성세대 신앙인들과 다음 세대 신앙인들의 교회와 신앙, 교회를 바라보는 시각, 대면 예배와 비대면 예배에 대한 시각 차이를 20여 년 동안 설문조사를 통해 축적해 온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목회적 관점에서 접근방법의 변화를 촉구했다.
▲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서기 김동호 목사가 2023 목회트랜드 세미나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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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집어가면서 최근 한국교회는 플로팅 크리스천들이 늘어가고 있다면서 이들은 가나안 성도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위기이지만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면서 하이브리드 처치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성도들을 MZ세대(디지털 세대)와 50세 이상의 교회의 리더십 그룹을 아날로그 세대로 분류하면서 각 각의 특징을 소개하면서 목회자들이 데이터에 근거한 목회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그룹공동체의 중요성과 한국교회 양극화의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강은 김영수 박사(목회데이터연구소 연구위원)가 나서 ‘한국교회 크리스천의 최근 신앙 활동 동향과 가나안 성도’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고, 마지막 시간에는 박재범 목사가 ‘희망친구 기아대책&한국교회 트랜드2023’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박재범 목사는 “21세기 한국교회는 다양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왔고 지금도 수많은 이슈의 한복판에서 새로운 방향과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시대변화와 저출산과 고령화, 기후변화, 다변화, 다양화된 사회구조와 인식의 변화, 불확실성, MZ세대의 새로운 가치관, 정치와 한국사회의 양극화 현상 등과 같은 대외적인 환경 뿐 아니라 가나안 성도를 비롯한 소위 플로팅 크리스천이라는 새로운 신앙 형태의 기독교인들, 다른 세대로 변화되는 다음 세대, 온라인 예배와 디지털 환경의 변화, 교회의 공공성에 대한 요구 등 현대교회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국교회의 변화와 성숙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를 모두 마친 후에는 대전중부교회 담임 조상용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후 마침 기도를 드림으로 세미나를 모두 마쳤다.
▲ 개회예배 기도를 드리고 있는 가양감리교회 전석범 목사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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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아대책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89년에 설립된 미션NGO로 현재 전 세계 40여 개 국에 500여 명의 기대봉사단(전문인선교사)을 파송해 가난과 굶주림, 재난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섬기며, ‘떡과 복음’으로 생명을 살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주요 사역은, 첫째 해외선교사역으로 아동 영적 입양과 교회건축(보수), 학교건축, 보건의료사업 및 성경책을 현지어로 보급하면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교재를 지원하고 있고, 둘째 국내복지사업으로 다음 세대가 전인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며, 교회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물하고 있으며, 셋째 생명과 나눔의 기대선교주일을 통해 장년에서 어린아이까지 성도 모두가 전 세계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품고 기도하며 섬기는 주일로 성도들이 선교지 아동을 1:1로 결연하고 이후 교회와 센터를 매칭하여 자립하도록 하여 체계적인 선교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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