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복음화대성회가 천안중앙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각 교단 목회자들이 교단 및 노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사진 오른쪽은 대표회장 안준호 목사)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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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기 위해 매년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천기총, 대표회장 안준호 목사)가 개최하는 '천안시 복음화 대성회’가 천안중앙교회(신문수 목사)에서 열렸다.
천기총은 이번 연합대성회 기간 서부교회(윤마태 목사)에서 14일(월), 15일(화) 양일간 ‘전도’를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와 사모세미나도 개최했다.
이번 복음화대성회는 매년 천기총이 개최하고 있는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올 연합대성회에는 주승중 목사와 박성민 목사, 이재훈 목사, 김경진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했다.
13일(주일) 오후 7시에 시작된 첫날 집회는 천안중앙교회 찬양단의 찬양인도 후 천기총 대표회장 안준호 목사가 개회사와 함께 집회를 시작했다.
안 목사는 이날 대회 개회사를 통해 “세계는 코로나19 엔데믹을 지났지만 여전히 불안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고, 전쟁과 기후변화로 인해 여러 어려움들을 겪고 있고, 사회적으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위기상황이며, 교회의 존립을 위협하는 악법 제정 추진으로 기독교가 큰 위기의 시대를 맞았다”고 우려를 전하면서 “이런 혼란의 시대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영적으로 깨어 있어 함께 모이고 하나님을 뜻을 구하면서 시대적인 도전 앞에서 영적 군사로 능력 있게 서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문수 목사(천안중앙교회)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됐다. 첫날 성회는 남상훈 목사(축복교회)의 대표기도와 최민태 장로(천안홀리클럽 회장)의 성경봉독(이사야 6:1-13; 마태복음 20:20-23), 천안중앙교회 찬양대의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특별찬양 후 주승중 목사(인천주안장로교회)가 강사로 나서 ‘실패한 것 같으나 성공한 인생’이란 주제로 설교를 했다.
“모든 사람은 성공을 지향한다. 그래서 성공을 위해서라면 체면도, 양심도 팔아넘기고 자기를 포장하며 산다. 학력위조, 거짓말, 진실이 한 조각도 없는 듯한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이런 병적인 성공주의가 한국교회 안에도 침투해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또 “교회 안에서 목회자들도 성장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예수님은 분한 마음이 생기셨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공의 척도를 세상적인 기준 하에서 살아서는 안된다”면서 “예수님의 사역이 세상적인 기준으로 본다면 실패한 것처럼 보인다. 처절한 실패로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에서 볼 때 가정 성공적이고 영광스런 열매셨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 목사는 “우리는 세상적인 성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살자. 이것이야말로 참된 성공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처럼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살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민기영 목사(천안행복한교회)의 헌금기도와 구세군연합악대의 헌금특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헌금의 시간을 갖고 고문 박성웅 목사의 축도로 첫 날 집회를 마쳤다.
둘째 날은 글로벌CCC 부총재 박성민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자’(요한복음 4:31-38) 주제로, 셋째 날은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가 강사로 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마가복음 2:18-22) 주제로, 마지막 날은 김경진 목사(소망교회)가 강사로 나서 ‘밝히 보게 하소서’(마가복음 8:22-26) 주제로 집회를 인도한 후 대표회장 안준호 목사가 폐회사를 전한 후 복음화연합대성회를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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