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73대·제74대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 드려
5월 12일(주일) 오후 3시 대전성지교회에서 제74대 신임 대표회장에 심상효 목사 취임, 문상욱 목사 제73대 대표회장으로 1년간 재임 후 성공적인 리더십에 갈채 보내
 
오세영   기사입력  2024/06/04 [12:27]

▲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대표회장 심상효 목사(오른쪽)가 이임하는 73대 대표회장 문상욱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2일(주일) 오후 3시에 중구 선화서로 97에 소재한 대전성지교회에서 제73대, 제74대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제73대 회장 문상욱 목사가 이임하고 제74대 대표회장에 심상효 목사가 취임해 1년간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전시기독교연합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날 이·취임식은 먼저 하재호 목사(상임회장, 주사랑교회)의 사회로 1부 예배가 진행됐다.

 

이·취임감사예배에서는 오정무 목사(증경회장, 대전동산교회)가 대표기도한 후 이강홍 장로(대전시장로연합회 회장)의 고전4:1-2절 봉독과 대전성지교회찬양대의 ‘하나님의 부르심’ 특송을 한 후 김성기 목사(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세계로교회)가 ‘준비된 그리스도의 대사’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날 김 목사는 “포스트모던 사상은 기독교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코로나 펜데믹 세상에 한국교회는 많은 비난을 받아오면서도 인내해왔으나 회복탄력성을 잃어버림으로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이러한 위기 앞에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무엇을 성찰하고 나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하는 본질적인 물음 앞에 사도바울은 ‘크리스천은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대기연 74대 대표회장에 취임하시는 심상효 목사님은 잘 준비된 일꾼이라고 믿고 있다. 역대 회장님이 다 훌륭하셨지만 심상효 목사님께서 잘 준비된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하나님의 뜻을 가감 없이 대전시장에게, 대통령에게 누구 앞에서든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답게 전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믿는다”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꾼이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하늘의 비밀을 맡은 자이다. 이러한 정체성을 찾고 나면 무엇을 구할 것인지 물음을 던져봐야 한다”면서 “본문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모쪼록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복음을 전하고 믿음을 지키고 주님의 뜻을 세워 잘했다 칭찬 받는 모든 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면서 설교를 마무리 했다.

 

설교 후 오종영 목사(사무총장, 영성교회)의 사회로 2부 이·취임식이 이어졌다. 먼저 오 목사가 신임회장의 약력을 소개한 뒤 문상욱 목사(직전회장, 둔산제일교회)가 이임사를 전했다.

 

▲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마친 뒤 이임회장 문상욱 목사와 취임회장 심상효 목사를 비롯한 연합회 임원들과 교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문 목사는 이날 이임사를 통해 “대전지역을 위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그 역할을 감당할 때에 지지해주시고 힘써주시고 기도해주신 실무임원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임회장이 취임 대표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하고 취임회장 심상효 목사가 “대전시기독교연합회를 위해 아낌없이 수고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선배 회장님들과 모든 동역자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당면한 기독교연합회관 매입과 코로나로 위축된 교회들의 원상회복을 위해 주력하고 교단과 교회의 관심도와 참여율을 높이면서 정부기관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년 부활절 행사는 야외에서 범 교단적으로 영광 돌리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예수 안에서 단합하면 그 어떤 것도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김철수 집사(대전성지교회)가 ‘축복하노라’ 축가를 부른 뒤 김용호 목사(증경회장, 신서교회 원로)와 박근상 목사(증경회장, 신석장로교회)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먼저 김 목사는 “연합 사역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기독교 성장과 선교의 환경이 많이 어려워 교회의 부흥이 어렵다. 이런 때에 대표회장을 맡으신 심상효 목사님께서 힘을 내시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바란다. 또 기도하는 동역자, 기도하는 대전성지교회가 있고 기도하는 대전광역시 교회 성도들이 있으니 힘을 얻으시기를 바란다. 일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사역하실 때에 기드온처럼 나라를 살리는 큰 역사를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박근상 목사는 “코로나 이후의 시대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 결속이 되지 않아 파편처럼 떨어져 나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교회의 현상이고 현실이다. 이런 막중한 시기에 교회를 사랑하는 목회자이신 심상효 목사님께서 대전교회를 일으키는 일에 큰일을 하실 것을 믿는다”면서 “무엇보다도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바닥에 떨어진 교회의 사회적 지위를 회복하고 예배를 회복하고 주께서 말씀하신대로 하나 되기를 힘쓰고 대전지역이 복음이 전해지기 가장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 크게 부흥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축사에 나선 김철민 목사(증경회장, 대전제일교회)는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문상욱 목사님과 새로이 취임하신 심상효 목사님 두 분 다 축하드린다. 하나님이 심상효 목사님을 부르셔서 그 일을 하도록 하셨다. 이는 기독교연합회 전체가 함께 축하할 일이다. 앞으로도 모든 영역에서 중심과 균형을 잡고계신 분이기에 앞으로도 잘 해 나가실 줄을 믿고 축하드린다”고 전했고 이장우 시장(대전광역시)은 영상으로 “먼저 지난 1년간 참된 기독교의 진리를 전파하며 수고하신 문상욱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새로이 선택받으신 심상효 목사님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두 분이 회장으로 계시고 보필하는 여러분이 계셔서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하나님을 섬기는 큰 집으로 발전해 갈 것을 믿는다. 대전시가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가득한 일류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설동호 교육감(대전광역시 교육청)이 “먼저 73대 회장으로 봉사와 섬김의 리더십으로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의 부흥을 위해 힘써주시고 이임하시는 문상욱 목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타고나신 지도력과 추진력을 갖추고 새로이 발전시켜나가실 제74대 대표회장 심상효 목사님께도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사회는 크고 작은 문제와 갈등이 팽배해져 있다. 이러한 때에 심상효 목사님께서 복음을 확장시키셔서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실 줄을 믿는다. 기독교계의 모든 교회, 단체, 성도님들이 하나로 연합하셔서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더 행복한 나라를 활짝 열어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김제선 중구청장은 “취임하시는 목사님, 이임하시는 목사님께 축하드린다. 어려운 사람과 함께하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축사했고,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린다. 교계와 사회에는 분열과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있다. 우리 동구청도 함께 노력해서 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축사를 했으며, 마지막으로 서철모 서구청장이 “오늘 이임하시고 취임하신 회장님들께 축하드린다.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를 이끌어주시고 대전이 보다 더 건강한 도시, 하나님 은총 속에 발전하는 도시가 되도록 기도하겠다”라고 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대표회장 심상효 목사(오른족) 부부와 이임하는 73대 대표회장 문상욱 목사가 축하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축사 후 대표회장 심상효 목사가 임원을 소개하고 둔산제일교회와 대전성지교회에서 이, 취임 대표회장에게 축하의 뜻을 담은 꽃다발을 증정한 뒤 심상효 목사가 이임회장 문상욱 목사에게 공로패를, 대전시기독교연합회에서 이임회장과 취임회장에게 축하의 예물을 증정했다.

 

이어 김태호 장로(대전성지교회)가 인사 및 광고를 전하고 이기복 감독(증경회장, 하늘문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이날 새로 74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심상효 목사는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영문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Th. M.), 대전신학대학교 명예신학박사, 대전시 중구 노인복지위원회 위원장 역임,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장 역임, 예장통합총회 이단대책위원장 역임, 예장통합총회 이단상담소장을 역임했으며, 이 외에도 대전CBS, 대전CTS, 대전극동방송 방송진행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대전성지교회 담임, 미래목회포럼 중앙위원과 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통요한계시록, 이단정보, 이단분류와 반증교리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한 바 있다. /오세영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간행물등록번호 : 대전 아00245 l 등록연월일 : 2015년 9월 22일I E-mail=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 발행인=오종영 ㅣ 편집팀장 오세영ㅣ 충남본부장=임명락  l 청소년 보호 책임자= 오세영

대전시 서구 계룡로536번길 9 한신상가 402호 l 대표전화 : 042)639-0066 ㅣ 편집국 042)531-0755 ㅣ 팩스 : 042)639-0067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4/06/04 [12:27]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감사하는 자가 받을 축복(시편 50:22-23, 골로새서 3:15-17) 122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 (디모데후서 4:1-8) 240호 / 편집부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⑤ / 편집부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양을 하면?(시편 100:1-5) 173호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반석 위에 지은 집!(마태복음 7:21-27) 176호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 그는 누구인가?④ /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