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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108회기 신학부 중부지역 교회와 신학 세미나
5월 27일(월), 대전새미래교회에서 김길성 교수 임종구 목사 등 강사로 나서
 
오종영   기사입력  2024/06/04 [12:24]

▲ 예장합동총회 신학부가 주관한 총회정체성 선언문과 관련된 교회와 신학세미나가 대전새미래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박노섭 목사가 예배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예장합동총회 신학부(부장 송유하 목사)가 주최하는 ‘108회기 신학부 교회와신학 중부지역 세미나’가 지난 5월 27일(월) 오전10시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에 소재한 대전새미래교회(담임 양현식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교회와 신학’세미나는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지난 2023년 작성후 발표했던 신학정체성 선언문의 배경과 의의를 비롯해 합동교단의 신학정체성 선언문 작성과정과 향후 활용방안을 설명하면서 총회의 신학정체성과 정통성을 교단소속 목회자 및 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경기지역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대전·중부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세 번째 세미나는 7월 1일(월) 제주도 동홍교회(박창건 목사)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신학부장 송유하 목사의 사회로 총무 성경선 목사의 기도와 회계 이억희 목사의 성경봉독(사도행전 2:1-4) 후 삼광교회 박노섭 목사가 '성전과 교회의 역사'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박 목사는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도망하다 벧엘에서 돌배게를 베고 자다 꿈을 꾼다. 여기서 벧엘은 하나님의 집으로 최초로 야곱이 세운 교회(성전)이다. 완벽한 성전이다" 라면서 "두 번째 성전건축은 모세가 광야에서 천막으로 건축을 한다. 이것 또한 완벽한 성전건축이다. 이 성전이 완공되자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 안으로 들어왔다. 인간의 눈으로 보이도록 하나님이 들어오셨고 백성들은 거기서 하나님을 만났다. 세 번째는 예루살렘에서 솔로몬이 건축자재를 가지고 성전을 건축했다. 완전한 성전을 건축한 것이다. 성전건축 후 낙성식을 거행할 때 여호와의 영광이 백성들이 볼 수 있도록 성전에 임했다. 네 번째는 에스겔의 성전건축이다. 이 성전은 환상중의 건축이다. 그리고 다시 회복될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면서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비록 환상중의 성전이지만 생수의 강이 흘러내려서 성전으로 들어오도록 하나님이 보여주셨다. 다음은 스룹바벨의 성전으로 스룹바벨이 앞장서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한 것이다. 이것은 예루살렘 성전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눈에 보이도록 들어오시지 않으셨다”고 했다.

 

끝으로 “그리스도께서 몸으로 성전을 건축하셨다. 사흘 만에 건축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이 건축하신 성전이다. 제자들은 죽은 자 가운에서 살아나신 후에야 이 말씀을 믿었다”면서 “본문 3절에 성령이 불라 갈라지는 모습으로 각 사람 위에 임하였다. 이 말씀은 곧 사람이 성전이다. 모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성전이 임했다. 그래서 각 사람의 머리 위에 성령이 임하셨다. 그렇다면 성전은 성도들의 모임이다. 그리고 성도 한 사람을 가리켜서는 성전이라고 한다. 성도들의 모임은 교회이다. 그렇다면 성전은 예수님이 피로 세운 모임이다. 그렇다면 목회자는 거룩해야 한다. 목회자의 생명은 거룩에 있다. 그리고 성전을 목양하는 소중한 직이다. 여러분의 소중한 사역이 더욱 빛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는 행복한 사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신학부장 송유하 목사가 "1차 서울서북지역을 중심으로 세곡교회에서 개최하고 2차 세미나로 대전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전새미래교회당에서 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교회와 신학 세미나는 너무 중요한 세미나다. 우리교단이 신학 정체성을 확립하는 정체성 선언을 만들었으나 교단 안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교회가 바른 신학 위에 세워지는 일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언문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하게 됐다. 동역하시는 목회자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대전새미래교회 양현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신학부 서기 박의서 목사의 사회로 교회와 신학 세미나가 시작됐다.

 

첫번째 강사로 나선 김길성 교수(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 초안작성위원장)은 '신학정체성 선언문(2023년)의 배경의 의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교회의 공적인 신앙고백서 채택과 관련해서 우리교회(예장합동총회)의 공적인 신앙고백서는 12신조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이라면서 합동총회의 신앙고백서의 내용과 기장, 통합, 백석, 고신교단의 신앙고백서를 소개한 뒤 합동교단의 신학정체성 선언문의 구성과 내용을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는 이풍인 교수(총신대, 총회신학정체성위원회 위원장)가 ‘우리교단 신학정체성 선언문 작성 과정과 향후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의했고, 마지막 강의는 임종구 교수(대신대)가 ‘총회 신학 정체성과 정통성’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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