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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남부연회 본부회관 갑동시대 마감하고 월평동으로 이전 완료
12월 18일(월) 오전 11시, (구)하늘문교회비전센터 매입하고 봉헌감사예배 드려
하늘문교회 홍한석 목사 남부연회 김동현 감독에게 연회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오종영   기사입력  2024/01/08 [14:57]

▲ 남부연회 본부회관 이전 입당감사예배에서 하늘문교회 담임목사인 홍한석 감리사(가운데)가 당회 선임장로인 오종탁 장로와 함께 김동현 감독에게 연회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감독 김동현 목사)가 새 본부회관을 마련하고 이전한 후 12월 18일(월) 새 본부회관에서 봉헌감사예배를 드렸다.

 

남부연회는 그동안 유성구 갑동에 소재했던 본부회관에서 연회 행정을 펼쳐왔으나 본부회관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 생겨 그동안 이전 문제를 놓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오던 중 하늘문교회가 소유하고 있던 현 본부회관 건물을 좋은 조건에 인수 해 이전을 하게 된 것이다.

 

김동현 감독은 이날 봉헌감사예배에서 “대전의 중심이 하늘문교회인데 그 자리에 연회본부를 주셨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였다. 특히 하늘문교회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 홍한석 담임목사님과 이기복 감독님의 배려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본 회관이 연회 내 모든 평신도 단체들의 회의와 휴게공간으로 소중하게 사용되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헌감사예배는 연회 서기 박해범 목사의 사회로 이강래 장로(남선교회 연합회장)의 기도와 나영애 권사(여선교회 연합회장)의 성경봉독(마태복음 16:16-20), 감리사 일동의 특별찬양 후 이 철 감독회장이 설교자로 나서 설교를 했다.

 

이 감독회장은 ‘교회의 능력’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앞으로 남부연회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은 이곳을 연회의 중심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남부연회, 직제, 본부 모두는 교회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이 목적을 이루는 것이 진리의 가치로 주님은 교회에 대해 2가지로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첫째, 교회의 능력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면서 “교회는 태생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음부의 권세로부터 도전을 받을 것이나 무너지지 않는다. 그 도전의 양상은 내부적인 도전과 외부적인 요인의 도전이 있는데 대부분 내부적인 요인의 도전으로 인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곧 분열과 욕심 때문이었으며 그 욕심의 원인은 예수님의 왕국이 아니라 자기 왕국을 건설하려는 욕심과 죄악 때문이었다. 그러나 주님의 교회로 서 있는 한 음부의 권세가 무너뜨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둘째, 천국열쇠를 준 것은 열라고 준 것이지 메라고 준 것이 아니다”라면서 “교회는 풀어야 하는 존재요, 열어야 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닫으면 되겠는가? 이에 관용과 넓은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할 것”이라고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제16대 전 감독 이기복 목사와 목원대학교 이희학 총장, 제20대 전 감독 안승철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먼저 이기복 감독은 “이곳이 납부연회의 센터이자 감리교회의 센터인데 봉헌하게 돼 감사하다. 김동현 감독님이 많은 수고를 하셨고 하늘문교회 홍한석 목사님이 지혜로운 결단을 내려 이 일이 성사됐다. 진심으로 치하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희학 총장은 “두 가지 기대가 있다. 첫째, 이곳이 영적 소통의 센터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둘째, 이곳이 김동현 감독님의 탁월한 영적 리더십으로 정책토론과 결정을 통해 하나님 선교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철 감독은 “김동현 감독님이 이 일을 이뤄주셔서 감사드린다. 남부연회는 자랑스런 연회이다. 첫째, 연회본부 이전을 통해 하나님이 하늘문을 열어주시리라 믿으며, 둘째, 하나님이 복을 퍼부어주시는 은혜가 남부연회와 교회들 위에 부어주실 줄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 월평동에 자리잡은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새 본부회관 전경     © 오종영

 

이어 남부연회 김동현 감독이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백기남 총무가 본부회관 이전 보고를 했다. 이날 백 총무의 이전 보고에 의하면 남부연회는 2023년 1월 5일 연회 실행부 위원회에서 회관이전추진위원회(김칠수 목사, 권균한 목사, 오종탁 장로, 김유동 장로)를 구성하고 이전에 관한 사항을 위임한 후 갑동 회관본부를 3월 10일에 30억에 매각결의 및 매각계약(주, 데이터 이음)을 체결했으며, 8월 16일 연회 실행부위원회에서 30억(시세 46억)에 하늘문교회 비전센터를 매입하기로 결의하고 8월 18일 하늘문교회와 30억원(리모델링 및 이전비용 2억 5천만원 포함)에 계약을 체결하고 리모델링을 완료한 후 이날 봉헌 이전 감사예배를 드린 것이다.

 

이전한 본부회관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대지 약 400여 평과 각층 70여 평으로 건축돼 있고, 예배실, 소회의실, 사무실, 감독실, 총무실, 회의실, 화장실, 총무 사택 등을 구비되어 있다.

 

이전 보고 후에는 하늘문교회 홍한석 감리사가 환영 인사 후 연회발전기금 1천만 원을 남부연회에 기탁 했으며, 김동현 감독은 연회본부회관 이전을 위해 수고한 홍한석 감리사와 추진위원들에게 감사패와 더불어 예물을 증정하며 수고에 대해 치하했다. 이날 봉헌감사예배는 제18대 전 감독 김용우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한편 남부연회는 이날 이전 봉헌감사예배 후 실행부위원회의를 가졌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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