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합동 서대전노회 교육부가 주관한 주일학교연합 여름캠프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군산시에 소재한 아펜젤러기념교회내에 설치된 기념전시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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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서대전노회(노회장 양현식 목사) 교육부(부장 오종영 목사)가 주관한 ‘2023 서대전노회 초등연합캠프’가 전북 군산시에 소재한 아펜젤러기념교회와 서천군 장항읍에 소재한 서천유스호스텔 등지에서 거행돼 충청지역 선교의 역사를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4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연합캠프는 전북 군산시에 소재한 아펜젤러기념교회에서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선교사 아펜젤러를 비롯한 여러 선교사들의 사역을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대별로 전시된 성경전시관을 통해 한국 선교사들의 복음의 발자취를 경험했으며, 서천의 최초의 성경전래기념관과 충남 보령시 고대도의 귀츨라프 선교사 등 한국선교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충청지역의 선교역사를 보고 듣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
▲ 예장합동 서대전노회 교육부가 주관한 주일학교연합 여름캠프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아펜젤러기념교회내에 설치된 기념전시관에서 아펜젤러의 선교역사에 귀 기울이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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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아펜젤러기념교회에서 김철수 목사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강효구 목사의 기도 후 교육부장 오종영 목사가 ‘복음의 빛이 된 사람들’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1816년 충남 서천 마량진 포구에 전해진 성경전래에 대한 역사를 조명했다. 1885년 27세의 젊은 나이에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은둔의 나라 조선에 선교사로 첫발을 디뎌 커다란 업적을 남긴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의 공과와 근대사에 미친 영향, 그리고 1832년 충남 고대도에 영국 동인도회사의 무장 상선 로드 엠허스트호의 통역관으로 25일 동안 머물면서 선교활동과 동시에 감자재배법과 포도재조법까지 알려주면서 주기도문을 한글로 번역했던 귀츨라프의 선교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의 숭고한 복음을 향한 헌신이 한 나라에 일으켰던 변혁과 축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아펜젤러기념교회 사모가 기념관에서 개회예배 후 어린이들에게 아펜젤러의 선교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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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철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친 일행들은 아펜젤러기념교회 사모를 통해 구한말 이후 선교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했으며, 이어 기념교회 뒤편에 세워진 성경기념전시관을 관람하면서 한국 기독교에 관한 시대적인 궁금증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아펜젤러기념교회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에는 서천 유스호스텔로 이동해 듣고, 보고, 배운 것을 토대로 퀴즈를 통해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생태자연학습관 견학 및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폐회예배를 끝으로 연합캠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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