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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직운동본부와 송촌장로교회 6.25 참전용사 초청 감사 및 특별 사진전 개최
7월 22일(토), 23일(주일) 양일간 역사 바로 알기 일환으로 특별전시회 개최
 
오종영   기사입력  2023/08/02 [14:34]

 

▲ 6.25 남침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정직운동본부와 송촌장로교회는 교회 1층과 교회 밖에 17개 국가 국기와 사진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 오종영

 

사단법인 한국정직운동본부(이사장 박경배)와 대전 송촌장로교회(담임목사 박경배)는 정전협정 70주년에 즈음하여 2023년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송촌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 전쟁에 관련한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월드피스자유연합(대표 안재철)에서 특별히 제공한 사진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고 한국 정부에 없는 희귀한 사진들로 구성됐다.

 

재미교포인 안재철 대표가 지난 2001년부터 개인 비용으로 세계 각국으로 직접 참전용사들을 만나며 구입한 사진들로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데 매우 소중한 자료들이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에는 6.25전쟁과 관련해서 기네스 세계 신기록으로 등재된 1950년 12월 흥남 철수작전 당시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1만 4000명 구출 사진도 포함됐다. 당시 한 척의 배로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세계 최고 기록이다.

 

1950년 9월 29일, 서울 중앙청 2층에서 1층으로 서울 환도식 행사를 하러 계단을 내려가는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의 모습도 있다. 이 사진은 맥아더 사령관이 이승만 대통령의 팔장을 끼고 같이 걸어서 내려가는 모습으로 당시 맥아더 사령관이 이승만 대통령을 진정으로 존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또한 1950년 12월, 장진호 전투 당시 개마고원 지대의 3,000여 명의 북한 주민들이 철수하는 미 해병 1사단 캠프 근처에 몰려드는 사진도 있다. 이는 영하 20~30도의 날씨에 피란민들은 미군들을 따라가면 자유세계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의 사진으로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사진 속에는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미군의 동정을 알 수 있는 사진이 있어 주목받았다. 1951년 6월 11일, 부산 부민동의 행복산 보육원의 고아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이 사진 뒤 배경에는 “The Future of KOREA, like any other GREAT NATION, is dependent on the EDUCATION and WELFARE of the children TODAY!"(대한민국의 미래는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아이들의 교육과 복지에 달려 있다)라고 적혀있어 당시 미군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미래를 향한 기대감을 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송촌장로교회 성도 외에 주변 이웃들과 다음 세대 학생들도 사진을 통해 역사 바로 알기에 동참하며, 진실 된 역사 앞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또한 송촌장로교회는 7월 23일 주일 저녁 예배시간에 대전시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꽃다발과 함께 금일봉을 전달하며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 송촌장로교회와 한국정직운동본부는 6.25남북전쟁 정전70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 오종영

 

한편 송촌장로교회와 박경배 담임목사는 남다른 국가관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승만 기념사업회와 한국정직운동본부 등을 발족시켜 국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교회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부 세력들의 거센 도전 앞에 앞장서서 문제해결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시간과 재정적인 헌신을 통해 교회를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에 송촌장로교회는 지난 7월 16일 주일예배 시간에 역사교육정상화를 바라는 네트워크 상임대표 길원평 교수를 초빙하여 특별강연을 듣는 한편 중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을 위한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역사바로세우기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전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박경배 이사장은 ‘오늘날 다음 세대 역사관은 너무 왜곡되었고,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사실에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진행하였다’며 앞으로 ‘바른 역사알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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