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미국 살롯과 아틀란타에서 연이어 제33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샬롯기도회와 제34차 아틀란타기도회를 개최했다. © 임명락 기자
|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제33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샬롯기도회와 제34차 아틀란타기도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먼저 미국 샬롯에 위치한 샬롯장로교회(나성균 목사)에서 세기총 임원들과 성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소서”(엡1:10)라는 주제로 열린 제33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샬롯기도회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준비위원장 나성균 목사(샬롯장로교회)의 환영사, 대회장 전기현 장로(대표회장)의 대회사, 공동회장 권케더린 목사의 기도, 공동회장 김기태 목사의 성경봉동에 이어 제5대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가 ‘하나되게 하소서’(요 17:21)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나성균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를 세계 곳곳에서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한국 사람으로 이번 기도회에 깊은 사명을 느낀다”고 말하고 “이렇게 기도회를 가지게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참석하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대회사를 전한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통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참 가슴이 뭉클 해진다”라면서 “가사 중 ‘이 나라 살리는 통일’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라고 말하고 “오늘 이 시간 진짜 통일에 대해 기대하고 오신 분들을 환영하며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황의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는 통일을 위해 △예수그리스도가 하나 되는 가치 △그리스도와 우리가 하나 되는 가치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가치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며 통일하려는 같은 목표가 있기에 통일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어 있지만 수단과 방법에 있어서 북한은 공산화 통일을 원하는 것이고 우리는 민주화 통일을 원하고 있기에 통일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은 하나님 안에 있다”고 단언한 황의춘 목사는 “그렇게 강성한 바벨론을 무너지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지 인간의 노력과 수고와 싸움은 아니었다는 것을 역사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 때 하나님께서는 통일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 기도회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회장 김균배 목사의 헌금기도 후 공동회장 성두현 목사의 인도로 특별기도를 했으며 김연규 목사가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이제선 목사가 ‘세계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해’, 송지성 선교사가 ‘북한 동포들과 전쟁으로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해', 석시몬 선교사가 '3만 한인 선교사와 750만 재외 동포들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또 미기총 초대대표회장 박희소 목사와 미기총 대표회장 장석민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대회장 전기현 장로가 준비위원장 나성균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고 제3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지난 아틀란타 한빛장로교회(이문규 목사)에서 진행된 제3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아틀란타기도회는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준비위원장 송지성 선교사가 환영사를, 대회장 전기현 장로(대표회장)가 대회사를 전한 뒤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의 기도, 미기총 사무총장 이제선 목사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환영사를 전한 준비위원장 송지성 선교사는 “이번 기도회는 세기총이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해 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운동 사회의 일환”이라며 “남북분단 체제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최상위 시대적 과제이며, 이념을 떠나 통일의 씨를 눈물로 흘림으로 하나님의 위로를 얻는 기도회”라고 설명하고 “참석한 모든 분들을 기쁨으로 환영하며 하나님이 동행하시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숲(단장 김창근 목사, 지휘 정미경)의 특별 연주와 이창우 선교사(미션 아가페 본부장)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으며 목사와 사모들로 구성된 클레시스 합창단(단장 최낙신 목사)의 공연이 이어졌다.
'주님의 뜻을 이루자(요 17:21~12)'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한 제3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내가 하나님과 진정 하나 될 때 가족이 하나 되고 교회가 하나가 되며, 그 때에 남북통일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라며 “성령께서도 우리를 하나 되게 하셨으며 하나 되게 하는 책임을 주셨다. 교회는 하나 되게 하는 일꾼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끈질기게 기도하라고 하신다”면서 “찾으면 찾아내고 두드리면 반드시 열리게 한다고 하는 것은 끈질긴 기도를 말씀하시는 것이다. 한 두 번 하고 말게 아니라 응답할 때까지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9대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와 미기총 대표회장 장석민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아틀란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문규 목사(한빛장로교회)가 축사를 전했고 대회장 전기현 장로가 준비위원장 송지성 선교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기도회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제창한 뒤 제7대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임명락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사장= 장원옥 목사 ㅣ 편집국장=오종영 목사 ㅣ 본부장 이승주 기자 ㅣ 충청본부장=임명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