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강 흉부외과를 방문한 벧엘의집 원용철 담임목사에게 강신광 원장이 개업축하 화환대신 받은 1톤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 오종영 |
|
충남대학교병원에서 16년 여간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해온 강신광 교수는 지난 4월 22일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길 건너에 닥터강심장혈관흉부외과를 개원하면서 축하 화환 대신 쌀 1톤을 모아 ‘벧엘의집(담임목사 원용철)’에 전달했다.
강 원장은 이날 벧엘의집 원용철 담임목사에게 쌀 1톤을 전달하면서 벧엘의집과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개원 축하금이 모아지는 대로 벧엘의집에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원장은 “그동안 몸담았던 충남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직을 뒤로 하고 새로운 일에 나선다” 면서 “닥터강심장혈관흉부외과는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노력하고 특별히 의료소외를 겪는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실천을 하고 싶다”고 소회를 전하였다.
이에 벧엘의집 원용철 담임목사는 “강 교수님은 과거에 벧엘의집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다시 벧엘의집을 찾아주셨는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병원을 개원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을 텐데 교수님의 새로운 결단을 지지하고 축하드린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몸의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도 치료 하는 의술을 펼쳤으면 좋겠고 이제는 세상을 고치는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전역 인근에 위치하여 노숙인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벧엘의집(담임목사 원용철)은 울안공동체(노숙인 자활시설, 쉼터), 희망진료센터(무료진료소), 쪽방상담소(쪽방생활주민 종합지원) 등으로 구성된 대전지역의 대표적 노숙인 복지시설이다.
또한 닥터강심장혈관흉부외과는 말초혈관, 하지정맥류, 투석혈관 수술 및 시술, 케모포트, 정맥 카테터를 전문 진료한다.
/오종영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사장= 장원옥 목사 ㅣ 편집국장=오종영 목사 ㅣ 본부장 이승주 기자 ㅣ 충청본부장=임명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