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벧엘의집(담당목사 원용철)은 유성구 신성동에 있는 벧엘의집 농장에서 쪽방거주인들을 위한 김장을 담근 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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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수) 신성동 벧엘농장에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 자원봉사자직접 봉사활동에 참여
8년째 진행된 김장행사, 준비한 5kg 김장김치 600박스는 쪽방생활인 600가구에 전달 할 예정
‘벧엘의집(담당목사 원용철)’에서는 2022년 12월 7일 ‘손맛나눔! 김장나눔’이라는 제목으로 대전 쪽방생활인들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하기 위한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벧엘의집’은 울안공동체(노숙인 자활시설, 쉼터), 희망진료센터(무료진료소), 쪽방상담소(쪽방 생활주민 종합지원) 등으로 구성된 대전지역의 대표적 노숙인 복지시설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벧엘의집 대전쪽방상담소’는 1~3평 가량의 무보증 월세방 및 기타 최저주거기준을 미달하는 주거지에서 거주하는 빈곤계층을 지원하는 복지기관으로서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임대주택제도를 활용하여 보다 상향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상시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하여 빈곤계층의 필요와 욕구를 파악하여 종합적으로 개입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김장 행사는 국민건강보험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대전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명랑시대(명랑핫도그), KT충남충북광역본부, LH대전충남지역본부 등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2022년 12월 7일(수) 아침 9시 30분부터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동 벧엘농장(노숙인자활농장)에서 진행됐다. 타 기관 및 단체뿐만 아니라 노숙인과 쪽방생활인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직접 김장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아침 9시 30분에 조부활 쪽방상담소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벧엘의집 원용철 담당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이회승 경영지원부장, 대전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정근미 여성대장, 명랑시대(명랑핫도그)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 조성철 이사 등이 참석하여 축하해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와 대전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매년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을 위하여 꾸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고, 올해부터는 특별히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 LH대전충남지역본부, 명랑시대(명랑핫도그)도 후원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올해 쪽방생활인을 위한 화분과 물품나누기를 진행한 인연으로 이번 김장행사에도 참여하게 되었으며, LH대전충남지역본부는 임대주택 입주지원 및 역전길 공공재개발 사업을 위하여 평상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명랑시대(명랑핫도그)는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의 인연으로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명랑시대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의 젊은 기업으로 대전을 기반으로 전국에 사업장을 늘려 유명세를 얻고 있다.
벧엘의집 원용철 담당목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단체의 100여명 넘는 인원이 후원과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인연이 계속 이어져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의 삶에 따뜻한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8년째 진행된 이번 김장 행사로 준비한 5kg 김장김치 600박스는 쪽방 생활인 6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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