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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싣고! 일자리도 돕고! 일석이조 컨테이너
구호물품 나눔센터, 필리핀·인도·몽골에 물품 지원
 
오세영   기사입력  2021/03/25 [15:34]

 

▲ (자료사진) 2020년 8월 5일 구호물품 기증식을 갖고 있는 이사장 채영남 목사 외 관계자들의 모습     © 오종영

 

사단법인 해피코리아(이사장 채영남, 해피코리아) 구호물품 나눔센터와 주식회사 두루도라(대표 김창식)가 23일 본향교회에서 필리핀과 인도, 몽골에 사랑의 물품을 보내 현지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도움에 나선다. 몽골에는 1톤 분량의 쌀을 별도로 지원한다.

 

해피코리아는 “6개월에 걸쳐 수출용 컨테이너 두 대 분량의 의류와 가전, 생활용품 등이 모아졌다”며 “현지의 선교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눔센터도 “시가 2천 500만원 정도의 물품이 확보 됐다”며 “광주시민과 본향교회가 협력해서 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전달되는 물품은 의류 15,000벌, 가전, 학용품, 악기 등이다.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선 및 정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쳤다. 또 물품을 실은 컨테이너는 현지에서 작은 가게로 개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계획이다.

 

김창식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그만큼 현지 취약계층 사정이 어렵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가장 시급히 지원해야 할 국가로 세 곳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신명 사무국장(해피코리아)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코로나와 혹한기는 매우 혹독한 시련”이라며 “혹한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몽골 유목민들을 돕기 위해 백미 10kg 100포를 별도로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해피코리아는 이번 지원 이후 몽골에 2차 지원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혹한기로 동사하는 가축이 속출하면서 유목민의 생업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채영남 이사장은 구호물품 운송에 앞서 “치유와 화해, 섬김은 인류 뿐만 아니라 자연도 해당된다”며 “동물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행복한 몽골을 이루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호물품 나눔센터는 지난해 8월 5일 해피코리아와 두루도라 협력해 개관했다. 센터의 핵심은 기증받은 물품을 수출용 컨테이너에 실어 해외 선교지로 보내는 데 있다. 컨테이너는 현지의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사회적기업 형태의 작은 가게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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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25 [15:3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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