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서대전제일교회 담임목사는 10월 22일 주일 낮예배 설교에서 요한복음 6장 27-29을 본문으로 “우리가 행 할 하나님의 일은 '믿는 것'이며, 하나님은 그 믿음을 통하여 일하신다”고 설교했다.
박 목사는 “오병이어의 기적이후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를 찾던 이들에게 썩을 양식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말씀하신 것”과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느냐 질문했을 때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대답하신 것을 상기시키고 “성도들이 '내가 무슨 일을 한다'고 착각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목사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며 성도의 일은 '예수를 믿는 것'이고 하나님은 그 믿음을 통하여 일하신다”고 강조하며, 다만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때문에 하나님이 일하시기까지 믿음으로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었던 아브라함처럼,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일하시기까지 '가만히 있어' 기다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1984년 장차 하나님께서 주실 교회를 보여주신 이후 25년이 지나 2009년에 지금의 교회를 주셨음을 간증하며 “믿고 기도하며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우리가 행할 하나님의 일이며,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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