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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자
올바른 신앙, 온전한 정신과 분별력(1)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2/09/13 [15:37]
▲ 김준호 박사(대전종교문제연구소 전문위원)     © 편집국

나는 ‘이단사이비, 진리와 복음의 변질’에서 본질로 향하는 변화가 아니라 본질에서 멀어지는 변질은 재앙이며 ‘비정상’이라고 하였다. 오늘날 사람들은 사회ㆍ종교 등 다방면에서 ‘비정상’을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기독교의 경우에 불건전한 신학적 견해들이 은밀하면서도 공공연히 확산되고 있으며, 이단사이비들은 세력을 확대하기 위하여 공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상적인 문제는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에만 그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예외 없이 착각하거나 잘못된 신앙의 결과는 이 땅의 삶에서 끝나지 않고 영원한 형벌의 심판대상이 될 수도 있음을 심각하고 냉정하게 되새겨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올바른 신앙에 관한 문제는 단순히 학문적인 관심사로만 다룰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 모두가 회피할 수 없는 주요한 과제이다. ‘비정상’을 나타낼 때  가장 분명한 표현은 ‘정신 나갔다.’ ‘정신 빠졌다.’ ‘정신이 없다.’라고 한다.
 
그리고 정신 나간 상태의 뚜렷한 현상은 ‘분별력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정신’과 ‘분별력’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인간다움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 아닐 수 없다. 신앙에 있어서는 어떨까. 영생과 영벌을 결정할 수도 있으니 두말할 나위 없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올바른 신앙형성과 신앙생활의 기초가 되는 정신과 분별력에 대하여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을 판단할 때 ‘정신이 없다.’ ‘분별력이 없다.’라고 진단을 정확히 하였다고 해서 ‘정신’과 ‘분별력’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느냐하는 것은 별개의 사안이다. 덧붙여 설명하면 우리가 ‘인간이다.’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지만 ‘인간’을 잘 알고 있는가? 나는 ‘나이다.’라고 하면서 ‘나’를 잘 알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인류의 창조 시부터 아마도 인류의 종말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가장 확실하게 알아야 하면서도 가장 모르고 있는 주제임에 틀림없다. 마찬가지로 ‘정신’과 ‘분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 주제파악을 제대로 해야만 온전한 사람과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알다시피 인간의 정신은 지성ㆍ감정ㆍ의지로 구성되며, 인간은 자신이 지닌 이 정신적 요소들을 통해 나름대로 세상과 하나님을 보고 세계관과 신앙관을 형성한다. 이때 어떤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는가에 따라서 합리주의ㆍ신비주의ㆍ의지주의 성향을 나타낼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인간 정신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의 편향성이나 독특성에 의하여 인격과 신앙에 ‘이상 현상’ ‘비정상’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의 경우 비정상 그리스도인들과 이단사이비에 속고 빠진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정신병은 아니겠지만, 인격과 신앙 모두에 편향성과 독특성이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인격과 신앙은 상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은 이단사이비에 속하지 않았으니 자신의 신앙은 틀림없이 옳고 점검할 필요가 없다는 방심과 교만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는 당부이다. 앞으로 설명하겠지만 올바른 신앙을 가진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단성과 사이비성 생각에 치우쳐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기억해야 될 핵심은 신앙인들에게 온전한 정신과 온전한 분별력이 올바른 신앙의 기본이 된다는 사실이다. 본 연재를 통하여 이단사이비에 소속된 분들은 정상적인 신앙으로 돌아오고 그리스도인들은 올바른 신앙을 확고히 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자료제공: 대전종교문제연구소
              (문의: 070-4227-0093 / 홈페이지: http : //cafe.naver.com/2dan4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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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13 [15:37]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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