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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생명의 복음으로 대전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다.
3월 31일 오후 3시 둔산제일교회에서 부활절 맞아‘2024 대전광역시 부활절연합예배’
 
오종영   기사입력  2024/04/02 [13:09]

▲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부활주일인 3월 31일 오후 3시 둔산제일교회에서 드린 '2024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에는 대전시 주요 기관장들과 3000천여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드려졌다.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는 대회장 문상욱 목사, 예배 전경, 예배 후 주요 순서자들의 기념촬영-왼쪽부터)     ©오종영

 

대전시 주요 기관장과 국회의원 및 3천여 성도와 400여 연합성가대의 찬양, 대회장 문상욱 목사의 ‘부활 그리고 베드로’제하의 설교로 풍성한 부활절 예배

 

포근하고 맑은 부활주일 오후, 대전의 중심인 둔산지구 통로에 소재한 둔산제일교회 주변에는 예배시간인 오후3시보다 훨씬 이른 오후 1시부터 대전지역 2500여 교회에서 몰려든 수많은 성도들이 북적였다. 바로 ‘2024 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가 이곳에서 드려졌기 때문이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31일(주일) 오후 3시에 서구 계룡로553번길 52에 소재한 둔산제일교회에서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2024 대전광역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드린 연합예배에는 송충원 대전시 정무수석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서철모 서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박범계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해 4.10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다수 참석했으며, 대전시에 소재한 각 교회에서 참석한 3천여 명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2500석을 자랑하는 둔산제일교회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성대하게 드려졌다.

 

특히 9개교회 400여 연합성가대가 부른 할렐루야 찬양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기립한 가운데 부활의 기쁨과 영광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2024 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는 둔산제일교회 찬양단의 예배 전 찬양 인도 후 하재호 목사(준비위원장, 주사랑교회)가 등단하여 예배인도를 했다.

 

이날 예배는 심상효 목사(부대회장, 대전성지교회)가 개회기도를 한 뒤 오종탁 장로(부위원장, 하늘문교회)가 사도행전 4:31절을 봉독한 후 9개 교회에서 모인 약400여 명의 교회연합성가대가 임권묵 장로의 지휘 아래 ‘할렐루야(George Frederick Handel)’를 합창했다.

 

할렐루야 합창시간에는 참석자들이 기립한 가운데 부활의 기쁨을 공유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찬양이야말로 최고로 은헤가 넘치는 찬양이었다는 평가를 잇달아 내렸다.

 

특별찬양 후 문상욱 목사(대회장, 둔산제일교회)가 강단에 올라 ‘부활 그리고 베드로’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날 문 목사는 “베드로는 믿음으로 물 위를 걷고 예수님께 살아계신 주님이라 고백했으며,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했던 목격자로 성령이 임하고 난 뒤부터 변화되어 놀라운 일을 행했다”면서 “예수님을 죽였던 자들이 베드로에게도 해코지를 할 수도 있었지만 베드로는 믿음과 천국을 향한 확신으로 죽음에 대한 위협과 고통을 이기고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힘썼다”고 조명했다.

 

이어 “부활의 예수님께서 그들이 간절히 기도할 때에 임하셔서 그들이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셨다. 이처럼 부활의 예수님께서 도우시면 할 수 없는 것을 이기고 극복하고 승리하는 자가 된다는 것을 베드로를 통해서 말씀해 주신다”고 강조 한 뒤 “우리의 삶에는 경제적 문제, 가정에서의 갈등 등 많은 문제들이 있다. 이로 인해 낙심과 좌절이 올 때도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이기게 하고 극복하게 하신다. 이 고통의 답답함을 들고 기도할 때에 해결되듯이 우리도 부활의 주님이 역사하실 때에 극복하고 승리하게 되어 있다”면서 100퍼센트의 진심으로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예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게 하셔서 내가 가진 문제를 극복하고 이기게 하시고 승리케 해주시기를 바란다.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베드로처럼 흔들리지 않고 예수님의 일을 해나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도 남은 인생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만난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고 그분으로부터 이기는 자 되시기를 축원한다”면서 설교를 마무리 했다.

▲ 2024 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섬긴 주요 순서자들과 예배전경 (사진 상단 왼쪽부터 준비위원장 하재호 목사, 부대회장 심상효 목사, 부위원장 오종탁 장로, 증경회장 김철민 목사, 증경회장 오정무 목사, 공동회장 송영진 목사, 부위원장 임성도 목사, 사진 하단 준비위원장 유창선 장로, 대전시정무수석 송충원, 설동호 교육감, 김동현 남부연회 감독,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 부회계 석창희 장로, 증경회장 박근상 목사)     © 오종영

 

설교 후 특별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김철민 목사(증경회장, 대전제일교회)가 ‘남북한 긴장완화와 평화적인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오정무 목사(증경회장, 대전동산교회)가 ‘부활신앙으로 대전시의 복음화와 교회연합 및 이단퇴치로 거룩한 도시가 되도록’ 기도했으며, 송영진 목사(공동회장, 선화장로교회)가 ‘교회가 저출산문제 해결과 국가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도록’, 마지막으로 임성도 목사(부위원장, 디딤돌교회)가 ‘4.10 총선과 국정안정 및 대전시의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석창희 장로(대기연 부회계, 혜천교회)가 헌금기도를 한 뒤 김정식 목사(시와 그림)가 헌금특별찬양을 통해 은혜를 끼친 후 유창선 장로(준비위원장, 대전중앙교회)가 “생명의 복음이 민족의 희망이 되기를 기원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한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빈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라고 연합예배 참석자들에게 환영사를 전했다.

 

환영사 후 축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사시간에는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을 대신해 송충원 대전시정무수석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동현 기감 남부연회 감독이 축사를 했다.

 

먼저 이장우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송충원 정무수석은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두의 노력으로 대전이 발전해 왔듯이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주시고 희망의 불을 밝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한 후 “대전시도 시민과 함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 오늘 뜻 깊은 부활절예배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총이 온누리에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주제인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의 실현으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 희망이 넘치는 국가로 도약하기를 간구한다. 우리 모두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뜻에 따라 범사에 감사하고 서로를 사랑하면서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며 여러분 모두 복음 속에 평안하시고 대전의 모든 교회와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 감독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40일 동안 숨어있는 제자들, 낙향하는 제자들을 찾아다니시고 위로와 평강을 주셨고 은혜와 사랑을 주셨다”고 전한 후 “오늘도 이 험한 세상에서 여러 가지 고초를 겪으면서도 열심히 믿음을 지키는 우리에게 주님께서 찾아오실 줄을 믿는다. 주님의 위로와 평강과 사랑과 축복을 주실 줄을 믿는다”라고 축사 순서를 마무리 했다.

 

축사 후에는 오종영 목사(사무총장, 영성교회)가 내빈소개를 한 후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으로 마련된 500만원의 성금을 전쟁과 가난으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극동방송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슈박스’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대표회장 문상욱 목사가 대전극동방송 백철규 지사장에게 전달했으며, 극동방송은 약 30억 원의 성금을 모금해 모금액 전액을 순수하게 아이들을 위한 후원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극동방송은 대전시기독교연합회에서 부활절헌금으로 조성해 기탁한 이번 후원금으로 3만원 상당의 선물 약 167개를 준비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금 전달 후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기립해 ‘주님께 영광’을 찬양한 후 박근상 목사(증경회장, 신석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부활절연합예배는 현장에 참석한 3천명 외에도 둔산제일교회와 CTS기독교TV 대전방송이 유튜브 채널(https://youtube.com/live/eLKFGex6JMw)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해 수많은 접속자들이 연합예배의 감동을 함께 누렸으며, 대전극동방송과 CBS대전방송에서도 FM 라디오방송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다시 한번 부활절연합예배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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