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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교단 108회 총회 ‘One Day 송년말씀축제’ 개최
‘한국교회 목회자여 일어나라’ 주제로 전국에서 약 1,100여명의 목회자들 참석한 가운데 오정호 목사, 오정현 목사, 김은호 목사, 조현삼 목사 등 강사로 나서 한국교회의 희망을 전해
오정호 총회장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거룩한 방파제로 서 달라” 당부
 
오종영   기사입력  2024/01/08 [14:54]

▲ 예장합동총회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새로남교회에서 열린 원데이 송년말씀축제에는 교단산하 전국교회에서 약 1100여명의 목회자가 함께했다.     © 오종영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이하 예장합동) 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 새로남교회 담임)가 ‘교회여 일어나라’는 주제 아래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첫 행사를 진행했다.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위원장 고석찬 목사)는 12월 18일(월) 새로남교회 글리리홀에서 ‘한국교회 목회자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원데이(One Day) 송년말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말씀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110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조현삼 목사(광염교회)가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의 희망을 꿈꾸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향한 소망의 여정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준비위원장 고석찬 목사는 “이번 원데이 말씀축제는 총회장님의 깊은 마음과 뜻을 이해하는 가운데 3C로 사역을 섬기고자 한다”면서 “첫째,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모든 사역을 준비할 것이며, 둘째, 교단에 주신 모든 세대가 서로 연결되도록 하겠으며, 셋째, 교단에 주신 모든 학문적, 목회적, 사역적, 사회문화적, 선교적 역량을 함께 통합하고 총력을 모아 함께 미래 목회를 준비하는 연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이날 말씀축제 개회예배는 위원장 고석찬 목사의 사회로 김영구 장로(부총회장)의 대표기도와 김근영 목사(위원회회계)의 성경봉독(시편 137:1-9), 새로남교회 김슬기 집사의 ‘요게벳의 노래’ 특별찬양 후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바벨론 강가에서 울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조국을 잃고 아픔 가운데 바벨론 강가에서 울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교회와 노회, 총회를 가슴에 품고 울자”고 강조한 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고, 학연과 지연에 매이고, 금권에 휘둘린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 땅에 매여 살다 주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설 수밖에 없다”고 전하면서 “목회자의 자산은 세상에 있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있다. 우리가 말씀으로 살면 주님께서 길을 내신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시대적 사명을 받은 이들로 교회와 총회를 살려내자.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바벨론을 막아내는 거룩한 방파제로 서 달라”며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의 격려사와 총신대 박성규 총장, 총회교육부장 하재호 목사가 축사를 전한 후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개회예배 후에는 말씀축제가 이어졌다.

 

말씀축제는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전한 기조강의를 시작으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조현삼 목사(광염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원로)가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을 말씀으로 일깨웠다.

 

첫 번째 강사인 오정현 목사는 ‘목회자를 일으켜 세우는 섬김의 원칙’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교회만이 영광스러운 곳이며 영원한 것이요, 이 영광스럽고 영원한 교회에 대한 은혜가 회복되어야 한국교회가 일어나고 목사님들이 회복 된다”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복음에 대한 명확한 자기 이해를 강조하며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 타협할 수 없는 분명한 복음을 선포하고 복음의 능력을 현장을 통해 경험하게 될 때 우리 목회자들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목사는 “예수님의 사역의 출발점이 위로부터 주어지는 능력을 받았던 것처럼 목회자들도 능력을 받아 섬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광염교회 조현삼 목사는 ‘교회’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갈릴리 호숫가에서 목회자를 세우시며,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셨다”며 “목회의 동기는 사랑이 되어야 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예수님의 사랑으로 주께서 맡기신 양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실천하는 목회를 부탁하며, 하나님께서 목자의 자리로 세우셨으니 그 자리에서 교회를 잘 돌보고 구원의 확신을 주며 섬기는 은혜가 넘치기를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축복했다.

 

세 번째 강사로 나선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는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목회 현장은 어렵지만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목회사역을 감당하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젖어 살 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우리는 강한 자가 될 수 있다”면서 “머리로 아는 은혜의 지식이 아니라 매일매일 하나님의 은혜에 젖어서 사는 것을 사모하라”고 당부했다.

 

강의 후에 참석자들은 말씀에서 받은 은혜를 뜨거운 기도로 이어갔다. 두 손을 들고 ‘이 땅의 남은 선교 사명과 세계 평화’ ‘대한민국과 민족의 복음화’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교회 부흥’을 간구했다.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는 이날 송년말씀축제를 시작으로 차후에 목회자들과 부교역자, 장로,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이어가며 총 다섯 차례(세 차례는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두 차례는 장로와 부교역자, 여전도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말씀 축제의 위원장 고석찬 목사는 “목회자가 살면 교회가 살고, 목회자가 은혜 받으면 모든 성도들이 은혜 받는다”며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를 살리고 세우는 현장이 되기를 간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말미에는 새로남교회와 오륜교회 등의 협찬을 통해 패드 수십개를 추첨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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