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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 양대 교단에서 대전지역 지도자 두 명 동시 탄생한다.
제108회 총회에서 예장합동 서대전노회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총회장 취임하고 예장통합 108회 총회에서 대전노회 대전제일교회 윤택진 장로 장로부총회장 단독출마
 
오종영   기사입력  2023/08/02 [14:24]

▲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편집부

▲ 윤택진 장로/대전제일교회     ©

올 9월 개최하는 장로교 양대 교단인 예장합동총회(이하 합동총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예장통합총회(이하 통합총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에서 대전지역의 목회자와 장로 지도자들이 탄생할 예정이다.

 

그 지도자들은 예장합동 서대전노회 새로남교회 소속의 오정호 목사와 예장통합 대전노회 소속의 윤택진 장로이다.

 

먼저 오정호 목사는 지난 해 9월 치러진 예장합동 제107회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출마해 한기승 목사와의 경쟁 끝에 100여 표 이상의 우위를 점하며 부총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올 9월 18일(월) 새로남교회에서 개최되는 제108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될 예정이다.

 

예장합동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에 의하면 지난 7월 7일 마감된 제108회 총회 임원 입후보자 등록 결과 오정호 목사를 비롯해 모두 14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중 부임원이 정임원이 되는 직위를 제외하고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 총무,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 등 부임원 선거에는 모두 2명씩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총회장은 목사부총회장이 승계하는 형식으로 박수로 추대될 예정이어서 오정호 목사가 소속된 서대전노회(노회장 양현식 목사)는 지난 7월 11일(화) 새로남교회 그레이스홀에서 서대전노회를 중심으로 대전노회, 동대전제일노회, 대전중앙노회 등 4개 노회 주요 인사들로 환영위원회를 꾸리고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미 교단 소속의 대전지역 목회자들은 지역에서 오랜만에 배출하는 총회장인지라 이번 제108회 총회에 고무돼있는 상태로 외부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한 상황이다.

 

오정호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새로남교회 역시 이번 총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며 은혜로 채우는 총회가 되도록 기도 수첩을 제작해 준비하고 있다. 합동총회는 162개 노회와 11,262개의 교회, 교역자 38,257명, 평신도 2,292,745명, 장로 21,769명, 군목 57명이 소속돼 있는 대형교단으로 통합총회와 함께 한국 장로교회의 장자교단을 자임하면서 그 축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총대 약 1,600여 명과 총회 산하기관 관계자, 기자단을 비롯해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예배와 사무처리 및 선거와 보고서 채택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9월 18일(월)~22일(금)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합동총회 총대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세례교인헌금과 총회연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미가입 시 천사가 불허된다.

 

다음으로 통합총회 대전노회 소속 윤택진 장로가 제108회 총회 장로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함으로써 특별한 이슈나 흠결사항이 없는 한 부총회장에 당선이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합동총회와 더불어 한국교회 양대교단으로서의 공고한 리더십을 행사하고 있는 통합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월식)에 의하면 지난 7월 18일(화)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후보 등록을 접수 마감 한 결과 포항남노회 추천을 받은 김영걸 목사와 대전노회에서 추천받은 윤택진 장로가 최종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택진 장로는 서울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부총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윤 장로는 소속 교단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평생을 가정의 가장, 사업체의 사장, 교회의 장로직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 왔다”면서 “이제는 부총회장 후보로 총회를 섬기기 위해 더욱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겸손히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장로의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한 대전노회 오은탁 노회장은 “윤 장로는 교회에서는 목사님을 도와 교회와 당회가 평안하고 화목하도록 앞장섰으며 노회 일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헌신하여 노회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면서 “뿐만 아니라 윤 장로님은 CBMC(한국기독실업인회)와 대전시장로연합회 회장, 노회 장로연합회장, 대전CBS유지이사 등 연합사역에도 적극적으로 헌신해 왔고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아온 분으로 총회와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잘 섬기리라 믿기에 기쁜 마음으로 추천 한다”고 밝혔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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