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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교의 주장및 비평 11 ①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장,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
 
오종영   기사입력  2019/01/17 [15:15]

 

▲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1. 안식교의 구원론 요약및 비평 

가.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관를 말하는 안식교(한국연합회 선교전략연구소가 발행한 ‘성경기초교리’를 중심으로) 

“우리는 우리의 상태나 능력과 상관없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라는 주권적이고 값없이 베푸시는 행위를 통해 구원과 영화에 이르도록 지켜 주십니다.” “누구든지 십자가에 돌아가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믿는 자들은 죄의 병이 치유되어 영생에 이르게 됩니다.”

 

이상의 주장만을 볼 때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과 구원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을 말하고 있음은 틀림이 없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현대 안식교는 문제가 없다는 인식과 동의를 할 때 내세우는 근거들이다. 안식교는 실제로 문제가 없는 것인가? 

 

나. 구원과 예정론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와 선택과 관계없이 우리의 구원과 멸망을 예정하시는가? 우리는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미리 짜여진 것이라면 루시퍼의 반역이나 아담과 하와의 타락의 책임도 하나님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적 피조물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고 심지어 타락하여 도덕적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된 우리에게 여전히 선택의 자유가 남아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야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정론 같은 교리에 편승하여 기독교 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기별이 ‘값싼 은혜의 교리’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소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주장입니다. 게다가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은 것이다.’라고까지 합니다.” “거듭난 생의 증거나 삶의 변화는 무시됩니다. 마치 그것이 저절로 이루어지고 설령 이루어지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는 식입니다. 그들의 신조 속에서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은 폐기됩니다.”

 

안식교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말하면서, 선택의 자유가 있어야 회개를 하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정확하게 파악하자면 믿음이 구원을 가지고 오고, 그 믿음은 회개라는 행위를 통해서 발생하는데, 회개는 사람의 선택의 자유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주장이다. 타락한 인간에게 이것이 가능한가? 도대체 안식교는 구원관 관련하여 전적인 은혜라는 주장을 어떠한 의미에서 쓰고 있는 것인가?

 

동시에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는다는 것을 부정한다. 그러면서 거듭난 생애의 증거나 삶의 변화가 무시된다고 함으로 받은 구원이 어떻게 유지되는가에 대한 안식교의 속을 드러낸다. 결국 계명을 지켜내는 것으로 구원이 유지된다고 하고 있다. 

 

다. 결론 

안식교는 다음 내용에 대해 명확히 하여야 한다. 첫째,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인 믿음으로 받는 것인가? 행위(계명을 지킴으로)로 받는 것인가? 만일 믿음으로 받는 것이라는 것에 동의를 한다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말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 것인지 설명하여야 한다. ‘전적인 은혜’란 구원에 있어서 우리의 것은 하나도 동원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다르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인가?

 

둘 째, 한 번 받은 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는 말인가? 이 말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구원이 사람의 부족 혹은 무능으로 취소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과연 가능한가? 그러면 어찌 구원이 은혜라 할 수 있는 것인가?

 

셋 째, 예정론 교리가 ‘값싼 은혜의 교리’인가? 예정론을 주장자들 중에서 거듭난 자로서의 마땅한 삶을 무시하거나, 거듭난 자의 삶이 저절로 이루어 지거나, 설령 이루어 지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있는가? 사람에 따라 잘못 알아 잘못된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예정론을 바르게 인지하고 있는 사람 중에는 없다. 예정론적 구원관을 가지고 있는 성도일수록 마땅한 거룩한 삶을 추구하고, 잘못된 삶을 가질 경우 그럼에도 구원이 취소되지 않는 은혜 앞에, 자신을 향해 회초리로 치며 산다.

 

안식교는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받고, 품성과 삶으로 변화되어 구원에 들으갈 수 있다는 말이 갖는 이중적 주장과 모순에 대해 답을 하여야 한다.

 

우리 성도들은 결코 안식교의 위장된 진술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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