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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과 관련한 거짓 정보에 흔들리는 신앙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5/07/17 [15:19]
▲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2014년 12월 전쟁설이 온 나라를 뒤 흔들어 놓았다. 매스컴에서 전쟁설의 진의를 두고 논쟁이 일어났다. 전쟁설과 함께 땅굴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면 혼란을 더욱 부채질 하였다.
 
가족들을 데리고 전쟁을 피하여 필리핀 혹은 태국 등으로 도피한 가정들의 상담이 상담소마다 줄을 이었었다.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프로그램에서 다룰 만큼 그 심각성은 대단하였다.
 
2014년 12월이 지나 반년이 지났다. 전쟁설 주장과는 달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설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전쟁설을 유포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고집한다.
 
전쟁은 당시에 시작되었으며, 단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지하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예전과 같이 보이는 전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방식의 전쟁으로서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허무맹랑한 주장에 대해, 거짓이었음을 확인을 하였을 텐데도, 저들의 속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도 집에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돌아와 저들의 속임 속에서 해매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전쟁설의 주인공인 홍혜선 전도사란 사람이 한 동안 뜸하더니, 8월에 귀국하여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인지, 누군가의 도움으로 집회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홍혜선 귀국과 집회를 언급하면서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정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문제는 홍혜선과 같은 사람의 무대가 되어주는 한국기독교의 토양이 문제이다. 대부분의 교회와 목회자들은 당연히 거짓선지자들을 분별하여, 경계하고, 한국교회에 발을 내딛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이 틀림이 없다.
문제는 개중에 몇몇 옳지 않거나, 지혜롭지 않은, 문제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홍씨 같은 사람들의 거짓에 속든지, 혹은 같은 입장에서 교회를 혼란케 할 일들을 일으키는 것이다.
 
근래에는 ‘천안박권사’ 라는 이름으로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2015년 말에 휴거가 있다. 2016년에 대 환란이 있다. 일본이 바다에 가라앉는다. 미국이 세 곳으로 나누어진다. 등의 설을 유포하고 있다.
박권사 자신은 무지하고, 둔한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기 때문에 그대로 전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런 사람을 초청하여 집회를 하는 교회들이 있는 듯하다. 이 사람의 말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 성경 말씀과 다르다.
 
그럼에도 이런 사람들에 속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종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종말과 관련한 정확한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과 약함을 이용하려는 사람과 세력들이 있기 때문이다. 종말에 대한 두려움은 있는 반면에, 종말과 관련한 정확한 지식이 없으니, 성경말씀을 근거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대입시키는 것만으로 미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사실 종말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만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이러한 속임과 거짓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현실 환경은 종말에 대한 바른 정보를 갖기 보다는, 거짓된 정보를 갖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시대적으로 인터넷에 노출되어 있고, 인터넷은 종말과 관련하여 바른 정보보다는 거짓 정보가 대다수를 차지 않고 있다. 종말에 관해 모든 교회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성도들은 속한 교회에서 이러한 정보를 가지려고 하여야 하는 이유이다. 다음엔 기초적인 종말론적 지식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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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17 [15:1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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