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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자!”
성경적 가치경영이념의 정립 통해 실업인 전도에 앞장서는 CBMC대전연합회 윤택진 회장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9/16 [15:13]

▲ 대전 CBMC 회장 윤택진 장로가 본지 발행인 오종영 목사와 대담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 CBMC(기독실업인선교회) 실업인·전문인 중심의
CBMC(기독실업인선교회)의 주요사역은 일터사역이 기초가 되고, 그 안에 포럼(조찬포럼과 비즈니스 포럼)을 각 지회마다 매주 1회씩 갖고 있으며 비전스쿨, 리더십스쿨, 가델스쿨(부부사역) 등이 CBMC(기독실업인선교회)의 주요사역으로 포럼의 핵심정신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모티브는 성경적 경영으로, 포럼의 주요 내용은 성경 중심의 기업인과 전문인의 역할과 삶에 대한 것으로 근본적인 비전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이며, 일터사역과 성경적 기업을 위한 토론과 발표 그리고 성경적, 신앙적으로 나눔을 통해 방향성을 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는 일터현장에서 성경적 경영을 적용하여서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 회원들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영적 비즈니스를 위한 리더 육성과 차세대 경영자들을 교육 양육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업인 전도와 양육을 합니다. 내부적으로는 CBMC를 위한 것이나 밖으로는 선한 영향력을 끼쳐 선교에 기여하는 것이며 주요 대상은 상류층. 즉 기업인으로 전문인과 경영인이 선교의 주요 대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현재 사역하고 있는 멤버들은 대부분이 10-20년 이상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사역자들입니다. 특히 실업인회는 초교파단체로서 각 교회에서도 영향력 있는 직분자들이며 회원들의 믿음도 그렇고 교회에서도 중직을 맡고 있는 분들의 단체입니다.

어떤 분들은 선교단체라고 하나 우리는 전도단체입니다. 즉 CBMC의 목표는 일치를 통해서 내 종업원들이 예수를 믿을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을 파송하는 일로 대부분 우리는 무신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불신자 전문인과 실업인들을 일터 내에서 양육하여 일군으로 키워내는 것입니다. 이들은 사회적인 영향력이 큰 분들로 전도하기 쉬운 대상들이기도 합니다.

우리 단체가 평신도 단체로서 지역사회에서도 하는 일이 많습니다.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위원도 우리가 하고 국가조찬기도회는 CBMC에서 시작된 것으로 지금은 법인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단 사이비단체의 퇴치운동도 우리가 먼저 했으며, 찬송가의 통합찬송가도 CBMC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공백기에 처해 있으나 많은 교회들과 같이 동역하고 있습니다.

다시 정리해보면 국가조찬기도회, 부활절연합예배 재정지원, 통합찬송가 사용, 사이비퇴치운동 등 이 네 가지가 주요 사역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박3일 훈련학교를 통해(비전스쿨)리더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당진에 100만평의 국제CBMC훈련센터를 만들어서 국제적인 리더양성과 배출을 할 예정입니다. 이 사역은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을 한 후 국제적인 CBMC기관이 지원해서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 대전CBMC의 주요 사역과 역할
대전CBMC의 주요 사역과 역할은 전문인과 경영자에 대한 즉 지도층에 대한 전도 포커스를 갔고 있는 것이 특색이고 대전연합회에서는 합창단을 운용하고 있으며, 문서선교지 ‘소리향’이라는 정기간행물을 발행하여(2,000부 씩 계간지로 발행) 연합회와 지회 활동을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전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지원과 8월에 여는 전국대회(4-5천명 참석)에는 올해에도 강원랜드에 있는 하이원에서 5천여명이 모였는데 이 모임은 아이부터 중·고·청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 모입니다.
어른들만의 CBMC가 아니라 파란회라는 모임동아리(회원들 자녀 중 대학생중심모임)이 있고, VCBMC(비전CBMC로 결혼하지 않은 40대 미만의 회원으로 구성)와 대학을 졸업한 YCBMC(결혼한 청년들 부부모임, YOUNG CBMC), 그리고 일반 CBMC가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매월 첫 주 수요일은 에제르기도회(에제르는 CBMC 여성분과에서 주도하는 중보기도 사역으로 에제르는 ‘베필’이라는 뜻이다)를 10시부터 12시까지 갖고 있으며, 그리고 큰 일들을 놓고 기도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합창단은 남·여 혼성 합창단으로 3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체 CBMC 행사활동, 교도소, 미자립교회 사회복지단체, 호스피스사역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관련된 행사로 연합부활절연합예배가 있는데 그때 장로 준비위원장을 저희 CBMC에서 맡아 봉사합니다. 또한 8월에 실시하는 CBMC전국대회와 간헐적으로 매년 1월 달에 신년교례회회가 있고, 춘·추계 야유회도 실시됩니다. 또한 9,10월에 전도초청주일행사를 실시하며, 11월에 총회를 마지막으로 연합회의 행사가 진행되고 지회는 지회 나름대로 이 패턴을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기존의 예배방식을 탈피하여 직함도 장로. 집사 그런 얘기를 안하고 기도는 하지만 성경공부, 방언과 같은 특이한 것은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전혀 다른 경영자를 모셔오기 때문에 종교적인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직함(사쟝, 회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장로나 교회 같은 얘기를 하지 않는 것이지요.

CBMC금기사항도 정서적으로 있습니다.  첫째, 정치얘기 둘째, 자기 교회 얘기 셋째, 친족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연합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BMC는 전도단체로 시작했으나 올해에는 디아스포라 즉 해외에 나가있는 해외 실업인, 전문인들을 선교하는 데 효과적인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즉 사회주의 국가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도를 하는 것이 매우 쉽습니다. 즉 해외 회원들이 그들의 사업체에서 종업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인 영향력을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핵심적인 사역이 될 것이고 2015년에는 더욱 확대 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특히 불모지에 선교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 사역의 효과
많은 간증들이 있습니다. CBMC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경영에 대한 지식을 공유함으로 사업장 활성화와 그를 통해서 상호 발전의 기회를 갖고 있으며,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를 통해서 문제를 놓고 집중적인 기도와 도움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고, 관심을 갖는 등 본인들이 스스로 느끼면서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호텔을 경영하다가 부도가 났는데 CBMC에 가입하여 CBMC의 정체성을 알고 성경적 경영을 통해서 성공한 사례에 대한 간증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CBMC 포럼은 영속성(영적인 능력에 대한)을 갖도록 하며 포럼은 일반적인 대화가 아닌 하나님이 임재하는 상태에서의 포럼이라는 믿음을 갖고 하기에 흩어지지 않고, 즉 개인이 성경적 경영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서로에게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이념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리더십, 경영스쿨을 통해서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과 교육을 통해 가치경영이념이 정립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문사역들에 대한 연구를 하며 그 연구를 위한 목회자 그룹이 고문으로 있고, 사업을 하면서 목회자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평신도 운동이기에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하고 있습니다.
 
대전연합회만 해도 전 연합회장 정연대 회장은 아이티사업을 소규모로 하다가 중보기도를 통해 금년에 코스콤 공기업 사장으로 발탁되기도 하였습니다. 매우 보람을 느낍니다. 아주 중요한 영향력이요 열매라고 생각하구요. 정 회장의 간증을 들어보면 CBMC를 통해서 훈련을 받다보니 이제는 당당해졌다고 하면서 훈련을 받는 과정이 CBMC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셨으며 CBMC가 아니면 코스콤 사장에 앉을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참, 이명박 前 대통령도, 한승수 前 국무총리도 CBMC 출신입니다. 지금은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염홍철 전 대전 시장, 권선택 대전시장도 CBMC회원이구요. 이전 6.4지방선거에서 시비엠시 회원 중 시장으로 당선된 분이 전국적으로 7분이나 됩니다.
 
▣ 아쉬운 점과 보람 있는 일
연합회장으로서 대전지역 사업장을 바라볼 때에 너무도 열악한 환경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어느 특정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실업인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다른 도시에 비해서 볼 때에 그렇습니다. 전에는 굵직한 업체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아쉬운 점이 참 많습니다.

그래도 보람이 있는 것은 서로 사업하는 사람끼리 교제하며 정보교류를 하고, 이 정보교류를 통해 해외선교지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연결되어 우물, 모터를 수출하게 된 사례도 있고, 어려움 중에 CBMC를 통해 위로를 받고 심기일전한 경우도 있고 공기업 사장으로 발탁된 사례도 보람이요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향후 기대와 소망 
어쨌든 기독실업인들이 사업을 잘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정직하고 바르게 양과 질적으로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대전지역에 유수한 상장기업이 100개정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도와 소망을 연합회장으로서 갖고 있습니다. 임기 중에 각지회장과 사업장 순방을 다 했습니다.
 
그런 후에 결론적으로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우리 지역에 영향력 끼칠 수 있는 기업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와 연합회에 많은 재정지원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돕고 싶은 교회와 기관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이 우리 실업인들의 사명이라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훈련 받아야 하고 바로 하기 위해서 포럼과 자기 성찰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전도와 선교는 CBMC의 중심 사역
전도, 선교가 우리 사역의 중심이기에 우리에게는 어려운데 가서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즉 평신도 운동으로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선교에 있어서도 목회자들보다는 이슬람권에 실업인들이 가서 교회를 세우고 채플센터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희 CBMC회원들은 대부분이 지교회에서 모범적인 크리스천들입니다. 그러므로 가서 사업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도록 도와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아직 저희 CBMC의 핵심가치를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 중요한 사역을 알리도록 힘쓸 뿐만 아니라 각 선교단체 모임에도 자주 참석하여 저희의 사역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 목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목사님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도 있습니다. CBMC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그래서 교회 안에 성경적 경영을 베우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CBMC에 참여하면 기업이 건강해 지리라고 생각합니다. 큰 교회들은 자체적인 기독실업인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치는 다릅니다. 교회들이 원한다면 우리 CBMC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찾고 협력과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의 사업과 경영상의 어려움과 경험적 갈등에 대한 대안제시와 협력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CBMC의 총 주제는 “비지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으로 이것이 전체적인 비전이기도합니다. 즉 한국CBMC 비전입니다. 그 안에 미션이 있고 가치가 있는데 가치의 첫번째가 일터의 변화, 즉 일터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대전CBMC에는 전문인 중에 의사, 변호사가 가장 많고, 그 외에 연구원, 교수 등의 순이며 기타 실업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임에서는 전문인들의 성경적 특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적용하기도합니다.

CBMC의 교육 내용은 주로 미국에서 온 것입니다. 1930년부터이니 오래된 것이지요. 그러다 6,25때 미국 정보장교로부터 그 내용을 받아 우리나라에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김장환 목사님은 미국 CBMC사역과 역할을 잘 알고 계셨는데 이를 황성수 박사에게 적극적으로 권고하여 한국에 도임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가장 잘 적용하신 분이 이랜드의 박성수 회장입니다.

우리가 가장 빈곤한 상태에서 축복이 일어납니다. 1930년은 세계적 공황기였습니다. 그 때 가장 피부적으로 공황에 빠진 분들이 미국의 실업인 즉 사업하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도 사업하는 사람들 사이에 문제가 생겨서 7명이 기도를 시작하여 그 공황을 이겼습니다. 그래서 헤어지기가 싫어서 실업인회를 만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1950년은 경제적으로 가장 경제적인 공황기였는데 그 때 하나님이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CBMC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축복으로 주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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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16 [15:1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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