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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형 전문요양과 영적케어를 동시에 하고 있는 주빌리너싱홈 김선숙 원장
 
보도1국   기사입력  2013/11/08 [15:23]

▲ 주빌리너싱홈 김선숙 원장     © 오종영 발행인


•계룡시에서 5분, 서대전IC에서 10분의 최적의 접근성과 교통인프라 환경 갖춰
•주빌리의원과 같은 건물에서 상시 치료체계 및 지역대학병원과 협진체계 구축
•가정간호전문사인 김선숙 원장이 24시간 상주하며 직접 입소자의 영·육간 케어
•원목이 수요일과 주일예배를 집전하며 임종실 운영으로 환자와 가족간 힐링 이뤄


 
“빼어난 경관과 접근성이 용이하여 가족들이 출퇴근하며 들려볼 수 있는
방문간호 개설로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 저렴한 비용으로 방문진료 서비스 가능”

 
▲ 주빌리너싱홈은?
주빌리러싱홈은 행정구역상 소재지는 충남 논산시 벌곡면이나 계룡시가 인접해 있어 인근 지역 대도시인 서울, 경기, 대전, 전라도 지역으로부터 접근이 용이하다. 시설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농촌지역에 위치해 있으나 바로 옆 주변에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주변은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고 쾌적한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입소한 어르신뿐 아니라 가족에게 편안한 쉼터의 역할을 제공해 준다.

지상3층 건물로 1층에는 협력의원인 주빌리의원(병원)이 있어 어르신에 대한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고 입소상담을 받는 상담실과 행정관리팀, 복지2팀과 영양급식팀의 사무실이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 식당은 청결을 유지하고 개인별 맞춤식 식사를 위해 이름표를 작성 활용하고 있다.

주빌리러싱홈의 주요시설인 2층에는 2인실, 3인실, 4인실의 총 7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침실이 있다. 각 침실에는 욕실과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고 부부의 경우 별도 2인실에서 케어를 받을 수 있으며 2층 중앙에 설치된 프로그램실의 한쪽 벽면은 밖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강화유리로 되어 있고 봉사자들의 공연이나 프로그램을 운용할 때 그 곳에 모여서 진행을 한다.
 
▲ 김선숙 원장과 주빌리의원 백태현 원장
주빌리러싱홈 원장 김선숙 권사는 연산이 고향으로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사회복지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1996년부터 가정전문간호사로 활동하면서 치매나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간호 및 치료활동을 하였다. 그러한 활동을 통하여 앞으로 전문적인 요양과 영적 케어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전문 노인요양원 설립의 비전을 가지고 도시에 인접한 자연 환경이 좋은 현 위치에 주빌리너싱홈을 설립하였다. 노인들의 건강관리 및 행복한 여생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전문 케어프로그램을 위해 1층에는 주빌리 의원을 개원하여 남편 백태현 장로와 함께 차별화된 노인전문요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김선숙 원장은 시설운영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직원 및 입소 어르신을 친가족처럼 여기며 온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2012년에는 해럴드 주최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 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로부터 노인요양부문 CEO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주빌리러싱홈과 연계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주빌리의원 원장 백태현 장로는 너싱홈에 입소한 어르신들에게 24시간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의 1차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백 원장은 충남대의과대학교수와 일본 오사까대학 객원연구원 미국국립암연구소 방문연구원 및 건양대학교 의과대학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말기암 면역치료연구를 위한 항암면역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빌리의원은 위급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인근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주빌리너싱홈을 시작하게 된 계기
충남 논산에 있는 건양대 병원에 근무하면서 영적 관리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장기요양보험이 제도화되기 전인데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이 사명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덕목리에 지금의 주빌리러싱홈을 개원하려고 하였으나 주변 사람들이 야산을 개간하여 전원주택을 짓다보니 이 병원을 지으면 민원이 발생될 것을 우려하여 이곳 신양리에 병원을 개설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무조건 해야 된다는 사명 때문에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다시 한다면 시작할 용기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때는 무모할 정도로 힘든 환경에서 시작을 했거든요. 그래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말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시작되었기에 개원예배 때 울면서 경과보고를 하였고,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고백을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기적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주빌리를 하나님이 키워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사실 이곳 주변에 불교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많아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잘 되었습니다.
 
▲ 이 사역에 대한 비전이 있었는가?
원래는 호스피스에 대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남편과 함께 1994년에 1월에 미국에서 귀국한 후 문제 있는 학생들 상담교사로 1년간 상담하면서 호스피스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교육을 받다보니 가정간호와 호스피스가 맞으면 1:1로 만나니 최고일 것 같아서 가정간호전문과정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담임목사님이 일반 평신도는 한계가 있으니 신학을 하면 어떻겠냐는 권면이 있었으나 제 형제들이 목회를 많이 하다 보니 갈등이 많이 생겼고 그래서 결국 전공분야로 가서 평신도 사역을 하자는 결단을 하고 가정간호 전문과정을 받고 대전에서 처음으로 가정간호사업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1년은 시청에서 도움 받고 영세민들에 대한 지원을 하도록 하였고 1년을 무보수로 사역하다가 5개구 보건소 소장을 만나고 하다가 나중에 영세민을 우리 센터에 위탁을 하겠다는 지원약속이 되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전시 간호사회 산하기관으로 가정 간호사업 센터에 들어가서 4년을 한 뒤 건양대병원이 오픈되면서 도와달라는 말이 있어 건양대학병원에서 오픈할 때 들어가서 1년간 코디네이터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내가 지역 사람이고 충남대학교를 나오다보니 인간관계도 많이 연계가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환자들의 영적 코디네이터를 하는 것이 나에게 사명이라고 느껴졌고 보람 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종을 앞둔 사람들에게 영적으로 코디네이터를 하는 것이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분들을 모시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호자도 편안하고 환자들에게도 가족들에게 덜 미안한 마음을 주기 위하여 꽤 오랜 시간동안 준비를 하였고, 2002년도부터 이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도에 병원에 사표를 내고 11월에 오픈을 하였습니다.
 
▲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사실 이곳은 시내버스가 통과하지 않는 지역입니다. 그러다보니 직원들이 출퇴근하기도 불편하고 버스타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접근성이 너무 불편한 지역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이곳에 병원 오픈을 준비하려고 시작했던 5년 전부터 이 일은 너무 무리라는 지인들의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심지어 울면서 말리는 후배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이곳을 교회로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이것 하나 만드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물론 지금도 이곳이 교회라고 생각하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지역이나 하나님께서는 2년 만에 모든 병동이 꽉 찰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빌리를 만든다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지금도 교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주빌리너싱홈으로 이름으로 개원한 이유?
주빌리(Jubilee)라는 말의 의미는 ‘희년(禧年)’이라고 화며 ‘환희(기쁨), 축제, 회복’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러싱홈은 ‘간호하는 집’이라는 의미로서 가정과 같이 편안하고 안락한 시설과 현경에서 전문 간호사의 따뜻한 손길로 어르신들을 돌본다는 의미입니다. 이 이름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제가 YWCA 봉사를 할 때 목사님 한 분으로부터 요양병원을 ‘주빌리’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준비하려면 너무 많은 준비를 해야 하기에 쉽지 않은 일이라 포기하려고 하니 ‘주빌리’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싶으면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생각을 해보니 ‘주빌리’라는 이름 속에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 모두 들어있어서 ‘주빌리’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러싱홈은 간호가 강화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사회복지는 광범위 하지만 환자의 질병을 보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어르신들을 돌보는데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간호사로 일을 하면서 갑자기 어려운 일들을 겪는 것을 많이 보았기에 출퇴근을 하지 못하게 되어 이곳에 상주하면서 입소자들을 돌보고 늦은 밤 새벽에도 조치와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시설에 요양보호사만 있기에 제가 직접 돌보는 것이 여러모로 환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제가 스스로 돌보고 있습니다.
 
▲ 예배와 임종까지 책임지는 주빌리러싱홈
저희 주빌리러싱홈에서는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정기예배는 수요일과 주일날 김선복 원목이 직접 예배를 인도합니다. 우리는 평신도(장로와 권사)이기에 우리의 부족한 것은 김 목사님의 도움을 통해 영적인 많은 부분들을 채워갑니다. 실제로 저와 남편인 주빌리의원 원장인 백 장로는 이곳을 세우고 운영하는 것 뿐이고, 많은 목사님들이 이곳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주빌리전속합창단인 헵시바 찬양팀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헵시바찬양단은 원목인 황려 목사님과 많은 다른 목사님들이 기여하고 계시며 병원과 교도소 및 다양한 기관의 초청을 받아 봉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4일에는 청송교도소를 방문하여 발표회를 갖게 됩니다.

또한 호스피스 사역은 여명이 6개월 미만인데 요양원 어르신들은 대부분 호스피스 대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제가 현재 충남대학병원 호스피스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이분들이 언제 심장이 마비되고 돌아가실지 모릅니다. 호스피스는 적극적인 치료가 아니고 완화치료만 합니다.

그리고 영적 케어를 해주는 것인데 우리 주빌리는 그것들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종실을 따로 운영하고 예배를 드려주며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다 보니 쥬빌 리가 추구하는 일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층을 건축 하면서 임종실을 하나만 가지고 있다 현재는 두 개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환자와 가족간의 화해와 힐링이 이루어지거든요. 그리고 상시 의사가 있으니 이 일이 가능합니다.

러시홈은 요양원으로서 영적. 정신적 케어를 하는 가정 같은 곳으로 운영합니다. 그래서 홀도 넓고, 얼마든지 바깥으로 나갈 수도 있는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제 5년이 지나다보니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많은 분들이 오고 싶으나 등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입소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지 치료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돌봄이 함께하는 가정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저희 주빌리러싱홈의 장점이며 노인성 질환을 가지신 분들은 모두 케어 가능합니다.
 
▲ 시니어스 홈과 방문간호 개설
올해는 시니어스 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시니어스 홈은 자녀가 없으신 분들로 60세 이상인 분으로 살림은 힘들지만 거동할 수는 있는 분들이 모여서 사는 공동체가 시니어스 홈입니다. 현재 인허가 서류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1차로 22분 정도를 모실 예정인데 향후 하나님이 주신 넓은 땅에 다양한 시설과 장기적으로 실버타운 건립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방문간호도 개설하고 하나씩 하나씩 추가를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쥬빌리에 오면 다 해결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더 나아가 주변의 땅을 하나님이 주시면 실버타운으로 운영하고 싶습니다. 요즈음은 외국에서도(미국 보스턴) 주빌리 사이트를 보고 어머니를 모시고 오고 싶다는 연락도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모실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시니어스 타운이 필요하고 거기서 안되면 러시홈으로 모셔야 됩니다.
 
▲ 주빌리너싱홈의 특징
주빌리러싱홈은 대규모 병상을 갖춘 요양시설로는 드물게 산수가 빼어난 전원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객만족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고 있으며 도심과 가까운 전원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출퇴근시 문안인사나 어르신을 찾아뵙기가 쉽고, 가족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고 있다.(논산에서 20분, 계룡시에서 5분, 유성 및 안영IC에서 15분)치료시설로는 재활치료실과 물리치료실이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으로 레크레이션, 미술치료, 원예치료, 생신잔치, 야외나들이, 수지침, 종교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번 입소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또한 대전근교 벌곡 청정지역에 위치해 주변에 친환경적인 조건이 갖춰져 어르신들이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자연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는 점과, 건물내부에도 100m 가량의 걷는 공간이 충분하다는 점도 어르신들의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건물 중간 중간에 바람을 쏘일 수 있도록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재활치료실도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도록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전면에 특수유리를 사용하여 사계절을 느끼며 치료받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전문 인력이 24시간 개별 관리 및 응급 상황 시 주빌리의원이 있어서 멀리 타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가지 않아도 되며 필요시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 연계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원목 목사가 있어 어르신들을 위해 기도와 예배로 여생을 평안히 보내시도록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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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1/08 [15:2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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