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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전 교육 통해 탁월한 세계적 기독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출발한 새로남기독학교
 
오종영   기사입력  2013/04/26 [15:57]
▲ 새로남기독학교 개교감사예배에서 김장환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다음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글로벌 기독학교가 될 것을 축복하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성경적 가치관 위에 가장, 교회, 학교가 하나된 통합교육을 실천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탁월한 섬김의 리더를 키운다”

탁월한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교육공동체가 되기 위해 ‘견고한 영성’ ‘기독의 인성’ ‘뛰어난 지성’ ‘국제적 역량’ ‘섬기는 지도력’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여 이머전 수업(모국어와 해당외국어를 전 학과과정에 사용하는 수업으로, 사용언어 비중에 따라 90/10, 80/20, 70/30, 50/50을 이머전이라 부르는데, 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4년 이상의 지속적인 이머전 교육은 해당언어습득과 더불어, 과학과 수학능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을 실시하는 새로남기독학교가 그 출발을 알렸다. 특히 새로남기독학교는 50/50, 즉 전 교과과정에 외국어 50%, 영어 50% 비율로 이머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0일(토)오전 10:30분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새로남기독학교 6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개교감사예배는 학교장인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와 새로남교회 당회원을 비롯하여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한 대전시 교계 목회자들과 새로남교회가 소속된 서대전노회 관계자 및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은혜가운데 진행되었다.

감사예배와 개교식, 개관식 등 1부, 2부, 3부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새로남교회 당회서기 김용태 장로가 “이곳이 다음세대 교육의 요람이요, 영적 요람이며, 다음세대들이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배우는 공동체,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이루며, 꿈이 또 다른 꿈을 키워나가는 꿈의 동산이 되게 하셔서 세대계승을 이루며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학교, 세계를 변화시킬 건강한 다음세대를 키우는 학교가 되게 해 달라”대표기도 하였다.

이어 김슬기 집사가 특별찬송을 부른 후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나서 전도서 11:4-6절을 본문으로 “미래를 심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새로남교회는 한국교회를 위해서 훌륭한 일을 많이 하는 교회인데 특별히 우리의 미래이자 재산이며 희망인 어린이를 위하여 기독교학교를 시작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다.”면서 “앞으로 새로남기독학교에서 배출된 아이들은 세계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반드시 나올 것임을 확신한다. 이 학교를 통해 제2의 UN사무총장, 세계은행총재 등과 같은 사람이 나오는 하나님의 축복이 영원히 머무르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대전노회장(합동) 박복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2부 개교식이 이어졌다.
국민의례 후 새로남교회 교육위원장인 오덕성 장로가 전한 경과보고를 살펴보면, 새로남교회는 2004년 성전 봉헌 후 교인들이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으던 중 지역과 국가, 지구촌의 장래를 짊어지고 갈 기독인재 양성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고 이를 위해 준비하다가 2009년에 드림센터 건축허가를 받은 후 2010년 5월 건축설계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1년 1월 9일 비전선포식 통해 온 교우들이 마음을 같이하게 된다.

이후 2011년 3월 27일 드림2020 헌신작정봉헌주일을 지켰으며 4월 24일 부활주일에 기공감사예배를 드렸고, 2012년 3월 25일에는 새로남기독학교 입학설명회를 가졌으며, 2013년 2월 21일 서구청으로부터의 드림센터 준공승인 후 2013년 3월 2일 새로남기독학교 입학식에 이어 이날 개교감사예배를 드렸다.

새로남기독학교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공개한 영상물을 통해 학교의 핵심가치는 영성훈련과 채플을 통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훈련하며, 한글과 영어(50/50비율)로 이머전 수업을 진행하고, 섬김의 리더십을 배우게 함으로 크리스천 리더십을 함양하여 세계적인 기독인재 양성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감사예배에는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및 교계를 대표하여 하늘문교회 이기복 감독이 축사를 전했다.

먼저 염홍철 대전시장은 “새로남 기독학교 개교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주신 김장환 목사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면서 대전시에 성경과 가정, 학교가 하나 된 통합교육을 통해 탁월한 다음세대의 리더를 양성한다는 비전을 듣고 보니 너무 좋다. 특별히 통합교육과 섬김의 리더 라는 말에 마음이 끌린다” 면서 “오늘날 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게 아니라 오히려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는 신앙인이 아닌 종교인들이 많기 때문인데 이 학교에서의 교육을 통해 균형 있는 신앙인으로 자라가는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욥8:7절 말씀처럼 새로남기독학교가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게 되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독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도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새로남교회 성도들과 내빈들에게 감사드리며 새로남기독학교의 개교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기공식부터 준공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평소 존경하고 사랑하는 오정호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노고를 알고 있었다” 면서 “기적은 오직 교육을 통해서만 낳는 것이며, 특히 어릴수록 교육이 올바르게 자리를 잡는데 새로남기독학교의 교육과정과 내용을 볼 때에 정말 결정을 잘 하셨다. 어둡고 험악한 세대에 세계적인 지도자를 많이 길러서 밝은 세상을 가꾸어가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며, 앞으로 대전시교육청이 새로남기독학교와 많은 논의를 거쳐 교육의 긍정적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를 해 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기복 감독은 축사를 통해 “대전광역시에 최초로 기독교학교가 개교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나도 대전에 이런 학교가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정호 목사님이 귀한 일을 하셨다. 이 지역에서 목회를 시작해서 평생 목회를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런 오정호 목사님과 가까이에서 동역을 하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다”면서 “오 목사님은 전국적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종인데 아무나 할 수 없는 이런 큰일을 시작하고 개교한 것과 이 학교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대전시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생각하면서 축하를 드리며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정일웅 총신대학교 총장과 국제기독학교연맹회장인 월콕스 박사의 축하영상이 이어졌으며, 학부모 대표인 이진웅 씨와 학생대표 강예은 양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교직원과 내빈소개에 이어 구호제창이 이어진 다음 개관식과 학교투어 등을 실시한 후 개교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마쳤다.

특별히 이날 개교감사예배에 즈음하여 교장 오정호 목사는 “아이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품에 안겨주신 최고의 선물이자 최고의기대주이며 우리의 미래이고 분신” 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많은 것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 걷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안아주고, 축복하고, 존중하며 아이들의 지성을 계발하고 인격을 도야하며 영성을 이끌어내어 균형 잡힌 인격으로 세워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3월 2일 개교한 새로남기독학교는 대전시 서구 만년동 6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2층 지상 6층의 건축물과 야외 풋살장, 미니놀이터, 옥상정원 등으로 건축되었으며 연건평 10,216,42㎡(약 3.100평), 대지 공간 1,961.10㎡(약 600평)으로 식당, 소그룹실, 주차장, 카페, 기독교역사전시관, 교장, 교감, 교목실을 비롯하여, 도서관, 방송실, 교실, 미술실, 학습지원실, 기도실, 상담실, 과학&요리실습실, 다목적질, 중강당, 훈련실, 음악실, 보건상담실, 대강당, 소그룹실, 전산실 등 다양한 공간을 확보함으로 전인교육을 위한 최적을 교육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새로남기독학교가 지향하는 이머전 수업은 일찍이 영어와 불어, 2개국어에 능통한 자녀들을 키우고자 했던 영어권 캐나다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1960년대 초 처음으로 캐나다 동부에서 시도된 프로그램으로 1980년대 미국에서 소개된 후 발전을 거듭하여 큰 성과를 가져왔으며 현재 미국에서 장기적 학력 증진을 위한 가장 성공적인 교육프로그램 중의 하나라 평가받고 있으며 새로남기독학교는 1학급 2담임(한/영)를 통해 매일 이중언어에 노출됨으로 인해 외국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며 생활환경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습득하도록 하고 있으며, 고학년을 위해서 제2외국어 교육(중국어, 일본어, 서반아어 등)과 단기봉사 참여기회 및 선교참여를 통해 폭넓은 세계관과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는 훈련을 받게 된다.
☎문의: 042)479-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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