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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영환 목사
 
보도1국   기사입력  2013/02/04 [13:50]
▲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사무실에서 본지 발행인 오종영 목사가 연합회장 이영환 목사와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가 배석한 가운데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1.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2013새해가 되었는데요, 먼저 기독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신년 메시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대전시 2,300교회와 35만 성도들에게 금년 한해가 주님 중심의 삶을 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성이 2배나 가득하여 주님과의 관계가 정상화 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정상화 된다는 말씀은 처음 상태의 회복으로 보는데 주님께서 그 상태로 회복시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와 가정들을 성령께서 특별 간섭해 주셔서 주님께서 풍요로운 삶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대전이 성시화되고 성도 한사람, 한 사람이 거룩한 삶을 지향하여 불신자들에게 거룩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삶이되기를 원합니다.

개인의 성결함이 성시화의 지름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삶의 회복이 이루어지고, 연합회, 대전성시화 사역에 목회자 여러분들과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복의 근원이십니다.
2013년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하늘의 아름다운 축복의 보고를 활짝 열으사 영적으로도 풍성한 영성으로 인하여 삶의 현장에서도 사방의 평안과 형통으로 인도하시기를 축복하며 특별히 다음세대(자녀들)들에게 여호와의 영이 함께하셔서 지식과 모략의 영이 함께 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들로 성장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이정우 목사님께서는 오랫동안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일해 오셨습니다. 독자들을 위해 대기연의 역사와 태동 목적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 저희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설립된 역사는 상당히 오래 되었습니다. 6.25동란이 일어난 다음 해 1952년에 설립되었으니 만 61년이 되었습니다.

설립 당시에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구세군 4개 교단이 대전시 복음화를 위해 설립되어 그동안 59분의 회장님들께서 헌신적으로 사역을 감당해 오셨는데 지금은 35개 교단이 연합회에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말 통계로 대전시는 2,300교회 35만 성도로 성장이 되었습니다.

저희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의 설립목적은, 기독교 정신과 사랑을 바탕으로, 첫째, 선교. 봉사.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둘째, 대전시내 기독교 연합운동의 구심체가 되어 교회의 친교와 일치를 도모하며, 셋째, 기독교 문화보급과 창달을 선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3. 대기연이 61년의 역사를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지역사회에서 기독교의 위상강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는 안팎의 평가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대전시의 복음화를 위해 수고하셨던 많은 목회자들과 장로님들의 수고를 빠뜨리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12년 대기연이 펼쳐왔던 주요 사업들을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 2012년 주요사업으로는,
① 기독교 최고의 축제인 부활절 연합예배를 지난 4월 24일 엑스포 남문광장에서 15,000명이 모여 축제의 예배를 드렸고, 특별히 신춘음악회와 병행하여 추진함으로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습니다.

② 5월 가정의 달 행사로 각 교회들로부터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 효자.효부, 선한이웃 등을 추천받아 36가정에게 상패와 부상을 드림으로 기독교인의 가정이 가정천국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였고,

③ 6.25상기구국연합예배는 대전제일장로교회에서 1,000여명이 모여 다시는 이 땅 위에 전쟁이 없는 평화의 나라가 되기를 소원하며 저 북녘 땅의 동포들의 굶주림과 고통으로부터 해방, 참된 자유와 인권을 위해 기도하고,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가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들을 보훈청으로부터 추천받아 성금을 전달하고 아직도 6.25의 상흔을 가지고 고통당하고 있는 대전보훈병원을 찾아 위로 하였습니다.

④ 지난 12월 23일에는 한밭제일장로교회에서 대전기독교연합회 임원들과 성도님들 2,500명이 모여 성탄축하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날 특별히 각 교회들이 정성을 다하여 기탁해 주신 성금을 모아 대전시 복지만두레에 차상위계층 김장담그기와 연탄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였고, 영양실조로, 또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에 우리의 이웃들을 돕기 위하여 월드비전대전충청지회와 기아대책대전충청지회에 성금을 전달하였으며, 소록도 위로사업에 적지만 위로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4. 지난 한해 동안 회장님께서 보여주신 리더십과 사역은 대기연을 생동감 있게 변화시켰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였는데요. 2013년도에 대기연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올 한해에도 남은 임기동안 대전의 2,300교회 35만 성도들이 힘을 합하여 연합과 일치, 성시화와 복음화, 지역선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첫째, 제6회대진시기독문화예술제인 신춘음악회로서 3월 2일(토) 오후 4시에 월평동에 소재한 하늘문교회(담임 이기복 감독)에서 갖게 됩니다. 이 행사는 월드비전 대전충청지부와 협력하여 치러지게 됩니다. 요즘 나타나고 있는 사회 현상 중에 하나가 계층간 갈등이 너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모든 계층간 갈등이 해소되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출연진은, 한의삭 집사를 단장으로 하는 TJB오케스트라와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테너 강무림(연세대 교수), 바리톤 전기홍(서울시립대 교수), 소프라노 임상진 교수, 그리고 동방현주와 노을 등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선율과 은혜의 찬양으로 새 봄을 노래하며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대전시 기독교인들은 물론이고 대전시민을 정중히 초청하는 이 행사에 많은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대전시부활절연합새벽예배로 3월 31일(부활주일) 새벽5시에 드리며 장소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드립니다. 해마다 연합예배에 많은 관심들을 가져주셔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13부활절연합새벽예배도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주님께 대전의 모든 성도님들께서 함께 모여 영광을 돌리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원합니다.

부활절 연합예배와 관련하여 특별히 당부를 드립니다.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려보면 항상 참석한 교회만 옵니다. 이제는 그때만이라도 주님 생각하면서 주님이 오신다면 어느 장소에 오시겠는가?를 생각해보면서 이번 부활절이 첫 번째 부활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약에 주님이 오신다면 어디에 오시겠는가? 그것은 바로 모든 교회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다시 말하면 연합회가 모여 예배하는 자리에 오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모범가정 시상입니다. 요즈음 간과할 수 없는 것 사회 현상 중 하나가 청소년으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자살과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연합회에서는 가정회복운동에 앞장서기 위하여 아름다운 가정을 발굴 표창함으로 가정이 하우스(house)가 아니라 홈(home)이 되어 가정천국을 이루도록 계도하고 격려할 것입니다.

네 번째는, 12월에 드리는 성탄축하연합예배입니다. 성탄축하연합예배는 우리들만의 예배가 아니라 교회와 성도님들이 따뜻한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가질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3.1절기념예배와 6.25상기연합예배, 8.15경축연합예배를 통하여 나라를 위하여, 평화통일을 위하여 기도하는 모임을 갖고자 하며,산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와 기독교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이단척결운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5.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하시려면 많은 재정과 기도와 관심이 필요할 텐데요, 교회와 목회자들 및 성도님들께 당부의 말씀을 해 주신다면?
- 대기연의 모든 사역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명령들을 대전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연합하여 감당해야 할 사역들입니다.

연합과 일치, 성시화, 복음화, 선교, 구제 등 이 거룩한 사역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절대명령이구요. 그런데 원리에는 다 동감하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하면서도 실천이 잘 안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열심히 하시는 목사님들이 계신가 하면 여전히 방관하는 교회들과 목사님 성도님들도 많습니다.

기독교연합회는 교회입니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입니다. 향후 대기연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전시 교회 중에 세대교체를 한 후 성공적으로 목회를 잘하고 계시는 전도유망한 목회자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개인적인 소망은 이런 분들이 대기연에 들어오셔서 사역에 참여하신다면 연합회가 더욱 젊어지고 활력도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거룩한 주님의 뜻을 이 땅 위에 이루기 위해 한마음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대기연은 앞으로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이 함께하며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개선. 보완. 시정.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E-mail, Fax, 전화를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6. 그동안 연합회를 이끌어 오시면서 느끼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지요.
- 명색이 연합회이므로 기독교가 연합해야 하는데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몇 분들만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동안 대전기독교연합회가 여러 해 존속해 오면서 목사님, 장로님들이 상징적 의미만 두고 있었지 주인의식과 적극적인 협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는 연합회 행사시 내 교회 행사처럼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연합회가 이름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명실상부 대전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대 사회적으로 기독교인의 소리를 낼 수 있고 영향력을 낼 수 있는 연합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힘의 결집이 필요합니다.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가리지 않고 모든 교회들의 협력과 결집이 필요합니다. 연합을 하면서 항상 이런 부분에 잘 협력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왔습니다. 몇 몇 교회들만의 협력이 아닌 법 교단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7.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올 한해 대기연의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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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2/04 [13:5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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