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8차 목회자자녀·선교사자녀 비전컨퍼런스
 
보도1국   기사입력  2013/01/21 [15:14]

▲재8차 목회자 자녀 .선교사자녀 비전컨퍼런스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손을 맞잡고 지난 삶을 회개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성령의 불 점화시켜 자랑스러운 목회자 자녀가 될 것
목회자 자녀의 신분을 부끄러워 했던 지난 삶을 눈물로 회개
참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던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뻐

제8차 목회자자녀·선교사자녀 비전컨퍼런스 ‘ICNITY’(점화)가 1월 7일(월)부터 9일(수)까지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한 대전신학대학교(총장 황순환 목사)에서 목회자, 선교사자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가슴에 성령을 불을 점화하여 당당한 목회자 자녀로서 살아가는 터닝 포인트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이영환 목사(한밭제일교회), 조지훈 목사(기쁨이 있는 교회), 다니엘 김 선교사(JGM‘예수세대운동’)대표, 이성호 목사(문미엔 미니스트로 대표), 황성은 목사(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 대표)등이 메신저로, Hiphop MENTOR, DN WRECKX RK CCM Artist로, 비전스테이션 워십팀이Worship Leader로 나선 가운데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목회자자녀, 선교사자녀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집회를 열며 황성은 목사는 강력한 메세지 선포와 결단의 기도를 통해서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성령의 불을 점화시켜 목회자인 부모님을 자랑스러워하고 동역자로서의 자녀가 될 것을 주문하였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 그리고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의 깊이와 기쁨을 알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의 온 마음을 바쳐 그 분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창조된 목적이지만 너무나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세상의 가치에 함몰되어 우울증, 불면증, 거절감, 패배감 등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고 있으며, 비전도 없고, 소망도 없이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석한 목회자 자녀, 선교사자녀들에게 강력하게 권고하였다.

“사랑하는 목회자자녀 여러분! 그리고 선교사자녀 여러분! 당신이 연약함이나 강함에 상관없이, 당신의 실패와 성공에 관계없이 당신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으로 불타오를 수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여러분의 심장에 불을 붙이시기를 바랍니다. 컨퍼런스를 통해서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심장에 불을 붙으시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으로 불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의 심령에 불을 붙이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불로 인하여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여러분을 사랑스러운 신부로 부르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성령의 불을 IGNITE(점화)하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를 마친 후 한 참가자는 “이번 수련회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수련회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신데 이렇게 못난 저를 버리지 않으시고 저를 감싸 안아주신 그 사랑이 저를 깨워 주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은혜 받으신 분들이 많으신 줄로 믿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사랑받으며 하나님을 경배하며 하나님께 찬양 드리며 나아가는 우리 PK.MK분들이 되시길 기도한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다른 참가자는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내가 가짜였다는 걸 깨닫게 되고 그래서 이제 진짜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진짜로 살아갈 것”이라고 하였다.

둘째 날 오전 특강에 나선 레베카 황 간사(기쁨이 있는 교회 워십리더, CCM가수)는 스가랴 3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선포하면서 “이제 우리 모둔 하나님을 향해 돌직구를 던지면서 나가자”고 선포하였다. 

황 간사는 “자신도 개척교회를 하는 목회자 밑에서 남모르는 고민과 어려움을 겪었던 목회자 자녀였지만 지금은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주님의 도구로, 통로로 쓰임 받고 있다. 나의 더러움을 벗기시고 주님의 영광의 도구로 사용하시듯이 여러분들도 주님께서 사용해 주실 줄로 믿는다”고 말하면서 “주님은 약한 자의 방패요 위로자가 되심을 선포하면서 승리를 경험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연약함이 깨어지고 그리스도의 나타남이 있기를 원한다” “한국에는 그동안 40,50대가 아니면 설 자리가 없는 문화였으나 이 시대는 하나님께서 20대에도 소중하게 쓰시는 사역자가 많이 있다. 여러분이 그렇게 쓰임받기를 위해 기도하자”면서 인간띠를 두르고 하나님의 사명자로 성령의 불을 점화시켜주시기를 합심하여 기도하였다.

이어 둘째 날 오후에는 힙합 멘토 공연이 있었다. 힙합 멘토는 유한상 감독의 지도로 아시아, 유럽, 미국, 영국,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나라를 방문하여 문화공연과 영적 메시지를 선포하는 선교단체로 유 감독이 15년 전 처음 예수를 믿은 후 이듬해에 창단한 공연팀이다.

유 감독은 이날 간증을 통해 “철저한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스님 밑에서 자랐으며,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고, 부모도 없는 음란하고 방탕의 죄를 저지르며 살았음에도 친구 따라 집회에 참석한 후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니 이렇게 변하였으며 그래서 이 팀을 만들었는데 하나님이 전 세계에 보내셔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게 해 주셨다”면서 “여러분은 복 받은 사람들이다. 여러분은 목사님 자녀들이다. 그렇다면 아빠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를 생각해 보라, 이번 집회가 여러분에게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사역자가로 헌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에서 유한상 감독이 메시지 선포 후 참석자들에게 질의한 결과 자신이 목회자 자녀라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고 살아왔다는 참석자들이 40%를 상회하였다. 그만큼 목회자, 선교사 자녀들의 자존감이 떨어져 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이날 집회를 통해 이러한 거절감, 패배감에 사로잡혀 목회자 자녀의 신분을 부끄럽게 생각했던 자신이 오히려 부끄럽다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우리의 자녀들의 모습속에서 새로운 희망이 묻어나왔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3/01/21 [15:1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