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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극동방송 한미동맹재단 임호영 회장 초청‘제4회 대전극동포럼’개최
1월 18일(목),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페트라홀에서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한미동맹과 기독교’주제로 강의
대전극동방송 운영위원 등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대전극동방송 여성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 및 대전기독남성합창단의 특별 공연도 펼쳐
 
오종영   기사입력  2024/02/02 [12:53]

 

▲ 포럼을 시작하기 전 인사말과 함께 포럼의 취지를 전한 후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대전극동포럼 안기호 회장(왼쪽)과 '한미동맹과 기독교'라는 주제로 강연자로 나선 한미동맹재단 임호영 회장이 강연을 펼치고 있다     © 오종영

 

2003년 극동방송의 선교사역을 돕는 협력 기관으로 창립되어 우리 시대의 주요 명제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조명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성경적 가치관으로 시대의 현안을 재조명해 온 극동포럼은 1월 18일(목) 오후 7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페트라홀에서 ‘제4회 대전극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극동포럼(회장 안기호 장로)이 주최한 가운데 한미동맹재단 임호영 회장(예비역 대장)이 강사로 나서 계속되는 북핵 위협 속에서 한미동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며, 확고한 안보 체계 구축을 위한 우리의 책임과 사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강진 대전극동포럼 총무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대전극동방송 여성합창단과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및 대전기독남성합창단이 특별찬양을 부른 후 피영민 한국침신대 총장이 기도를 했다.

 

기도 후 대전극동포럼 안기호 회장이 “2024년을 맞이해서 대전극동포럼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리며 대전극동포럼을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후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제4회 대전극동포럼은 한미동맹재단 임호영 회장을 초청하여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 위협 가운데 확고한 안보 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귀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한 후 개회선언을 했다.

 

대전운영위원장 황태기 장로는 “오늘 강사로 모신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한미동맹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아울러 오늘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현재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미래를 기대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그 외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환영사를 전했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정용래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 박희조,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박범인 금산군수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직전운영위원장인 이택준 장로가 연사 소개를 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임호영 한미동맹회장은 1959년 충북 음성에서 출생하여 육사38기로 임관했으며, 육군 6사단장, 육군 5군단장, 합참전략기획본부장, 제26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한 후 2023년 5월 1일 대장으로 전역한 후 한미동맹재단 회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임호영 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자신의 그동안의 군 생활의 여정과 대전과의 인연을 소개한 후 ‘한미동맹과 기독교’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임 회장은 “한미동맹이란? 동맹을 맺은 한국과 미국이라는 나라가 한쪽이 정치, 군사적으로 공격을 받으면 두 나라가 군사적으로 함께 싸운다는 의미”라면서 “외교적으로 친하고, 안친하고 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동맹은 우방과도 다르다. 미국과 한국은 동맹관계인데 미국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한미동맹, 미·일동맹, 나토와 미국과의 동맹, 호주와 뉴질랜드와도 동맹을 맺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까운 우방이기는 하나 동맹관계는 아니다”라면서 동맹과 아닌 것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특히 “동맹관계인가? 아닌가?의 차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이해할 수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나토와 우크라이나는 동맹이 아니기에 직접 함께 싸울 수가 없는 것이다. 단지 무기를 대줄 뿐”이라면서 “대한민국은 6.25 남침전쟁 때 미국과 함께 싸웠다. 동맹을 맺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과 미국이 동맹을 맺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소련과 중국의 사주를 맺고 남침전쟁을 일으킨 것이 6.25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6.25 남침전쟁은 불변의 진리이기에 우리는 한국전쟁이라는 말을 쓰면 안된다. 외국 사람들은 ‘코리아 워’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6.25 남침전쟁이라고 정확히 얘기해야 한다”면서 6.25 전쟁 발발과 미국의 참전역사를 소개와 UN군의 참전 과정을 소개하면서 안보리 회의에 소련이 참석하지 않음으로서 UN의 이름으로 미군이 부산항에 들어오게 된 배경과 6.25 전쟁의 다양한 역사, 53년 미국 대선으로 인해 아이젠하워가 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이승만 대통령이 ‘내가 종전을 용납할 수 없다’버틴 결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음으로 미군을 철수하지 않고 한국에 주둔시키게 된 배경을 소개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동맹조약을 맺어주면 용인을 못하겠으나 모른척해 주겠다”고 함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맺어져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그래서 정전협정은 군인들 간의 협정으로 잠시 전쟁을 멈추자는 것이지 끝낸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정전협정에 이승만 대통령은 사인을 하지 않았다. 한국 측의 사인이 없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휴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식적인 대한민국의 입장”이라면서 군종 교육의 시작과 종교 활동, 기독교와 한미동맹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강의를 마쳤다.

 

강의 후에는 대전극동포럼 안기호 회장이 임호영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인강진 권사의 광고와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의 축도로 ‘제4회 대전극동포럼’을 마쳤다.

 

한편 대전극동포럼은 제1회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제2회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 제3회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강사로 초청해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임호영 회장이 네 번째 포럼 강사로 나서 강연을 한 바 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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