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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사랑 담긴 섬김과 찬양’으로 추수감사절 은혜 나누다
예장합동 총회 구제부에 수해지원금 5천만 원 전달
오정호 목사 “수해로 집과 터전 잃은 성도들, 사랑으로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서길”
‘총신과 함께하는 추수감사 찬양예배’ 드려
 
오종영   기사입력  2023/12/07 [11:48]

▲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오른쪽)가 총회 구제부장인 김정수 장로에게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예장합동 108회 총회장)가 11월 19일 저녁예배시간에 합동총회 구제부(부장 김정수 장로)에 고통 받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수해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구제부장 김정수 장로는 “지난해 포항에 큰 수해가 났을 때 새로남교회에서 지원을 해주셨다”며 “올해도 총회장으로 섬기면서 어려움을 당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나서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새로남교회는 작년 10월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교회들을 위해서 경동노회에 성금 5000만원을 이미 전달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수해를 입은 교회에 지원금을 전한 오정호 목사는 “수해로 집과 터전을 잃은 성도들이 겨울나기도 힘든 사정이라고 한다. 새로남교회 성도들의 사랑으로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에 앞서 오정호 목사는 구제부 임원들과 만나 총회 구제사역의 한계점도 논의했다. 구제부 임원들은 “태풍과 폭우로 인한 수해는 대부분 총회 회기 마지막인 8~9월에 발생한다. 업무를 마감하는 시점이기에 구제부에서 적절히 지원 사역을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회의 구제사역 원칙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회는 ‘피해 입은 교회’만 지원할 수 있도록 정해놓았는데, 성도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교회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정호 총회장은 총회임원회에서 구제사역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새로남교회 성도들은 예배 시간에 수해 입은 교회를 위해 지원금 5000만원을 전하며 사랑의 섬김을 실천했다. 더불어 이와 함께 2부 순서로 ‘추수감사찬양예배 with 총신’이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열고, 감사와 기쁨도 나눴다.

 

예배에서 총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총신대 예수친구 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다. 방신제 교수(교회음악과)는 ‘믿음의 고백’과 ‘은혜’ 2곡으로 특별찬양을 했다. 박 총장은 ‘당신은 요한복음 몇 장에 있습니까?’(요 3:1~3)라는 제목으로, 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하는 니고데모를 조명했다. 3장에서 예수님을 처음 만난 니고데모는 산헤드린공의회 의원으로서 지위와 명성을 잃지 않으려 했지만, 7장에서 예수님을 변호하고, 19장에서 예수님 앞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박성규 총장은 “십자가 사건을 체험한 후 니고데모는 헌신하는 인물로 변했다. 자신의 지위와 물질과 생명을 걸고 헌신했다”며, 새로남교회 성도들이 요한복음 19장의 니고데모처럼 예수께 헌신하기를 권면했다. 또한 총장으로서 “총신대가 하나님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고, 삶을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을 양육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총신과 함께 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총신대 교회음악과 조요한, 장아영, 서경진, 김정민 학생이 4중주 콰르텟으로 ‘시편23편’과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를 연주했다. 이하나 학생은 ‘주님만이 나의 전부’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찬양했다. 총신신대원 김기석, 박사무엘 전도사도 색소폰과 피아노로 ‘주가 일하시네’와 ‘우릴 사용하소서’를 찬송했다. 끝으로 총신대 신학과와 기독교교육과 학생으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이 교회음악과 임예인, 문예영, 백시은, 김예슬 반주에 맞춰 ‘주여 내가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감사해’를 찬양했다.

 

한편, 새로남교회는 19일 예배당 1층에 총회 전시관을 마련하고 개관했다. 총회 전시관은 장로교회의 역사와 한국장로교단 및 합동 교단의 역사, 108회기 총회 ‘교회여 일어나라!’핵심 가치와 총회장 대담, 총신대와 총회세계선교회 소개 등으로 꾸몄다. 특히 총회 산하 1만1729개 교회 이름을 모두 적어놓고, 성도들이 총회와 교회를 응원하며 기도하도록 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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