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박복남 장로가 그의 붕어빵 전도이야기를 담은 책자를 소개하고 있다. ©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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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철민 목사)는 지난 9일(금) 오전 10시 동구 대전로 813번길 34에 소재한 대전제일교회에서 ‘대전성시화를 위한 붕어빵 전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약 2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박복남 장로(제주열방대학 순회전도팀장)가 강사로 나서 붕어빵 전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직접 현장전도에 나서는 등 실제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위정원 목사(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먼저 1부 예배에서 김상수 목사(대전영락교회)가 대표기도 하고 김철민 목사(대표회장)가 마 9:35-38절을 본문으로 “일꾼이다”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 붕어빵 전도세미나에서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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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목사는 “오늘 이 세미나는 우리 한 명 한 명이 일꾼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고 그것을 삶 속에 적용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면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다 ‘일꾼 노릇’이다. 일꾼이 어느 수준의 사람이 되는가에 따라서 우리 한국교회의 앞날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직접 현장을 둘러보시고 그 실태와 모습에 슬퍼하시며 공감하셨다. 이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서 죄에 농락당하다가 사망에 이를 영혼들을 위해 가슴이 아프고 쓰려서 이 자리에 모였을 것임을 믿는다” 면서 “하나님께 기도해서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셔야 영혼을 얻을 수 있다. 오늘 우리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엎드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이 세상의 아픔을 마주하고 내면화함으로 기도하면서 참된 일꾼이 되시기를 기원한다”면서 설교를 마무리 했다.
▲ 대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9일(금) 대전제일교회에서 제주열방대학 박복남 전도팀장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붕어빵 전도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선 예배에서 김철민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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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역보고를 영상으로 시청한 뒤 박명용 장로(사무총장)가 “성시화운동본부의 본질은 복음이다. 그래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뮤지컬 공연과 오늘 세미나 같은 사역들을 감당해 오고 있다. 가을에는 AI에 대한 세미나 또한 계획 중에 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면서 대전성시화운동본부에 대한소개를 하고 김정곤 목사(예수전도단 대전지부 순회 전도대학 학교장)가 붕어빵 전도에 대한 소개를 했다.
김 목사는 “오늘 이 자리를 위해 많이 애써주신 목사님, 장로님들께 감사드린다. 우리나라 최초로 붕어빵을 통한 관계전도를 박복남 장로님을 통해서 주셨다. 박 장로님은 2000명이 넘는 영혼들을 교회에 등록하게 하시고 매일매일 전도자의 삶을 살고 계신다. 현재까지 1만 명이 넘는 분들을 전도하신 분으로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전도를 잘 하시는 장로님이라 생각한다”면서 “한 번만 강의를 듣고 간다면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전도대학을 10주 과정으로 진행 중이다. 6월 12일 부터 31일까지 중에서 날짜를 선정해 전도대학을 개최하고자 한다. 주 강사는 박 장로님이 인도하실 예정이다. 전도의 문을 여는 데에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협력하고자 하니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면서 세미나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 했다.
이후 김철민 목사가 축도를 하면서 1부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곧이어 2부 강의가 진행됐다. 박복남 장로(순회전도대학 대표)는 “요한복음 4: 7-15절이 붕어빵전도의 가장 핵심적인 말씀이다. 본문에서 맨 처음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 하셨을 때 여인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하고 믿지 못했다. 지금은 이해되지 않더라도 나중에는 모든 것이 다 이해되었다. 붕어빵 전도 또한 이처럼 처음엔 이해되지 않아도 나중에는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는 전도법”이라고 전했다.
▲ 제주열방대학 순회전도팀장 박복남 장로가 강사로 나서 쉽고 행복한 붕어빵 전도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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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나님께서는 사도바울 한 사람의 전도에 대한 열심과 열정으로도 도시를 뒤집으셨다. 한 사람의 전도자가 대전의 복음화를 위해서 나설 때에도 이와 같은 능력이 함께 하실 줄을 믿는다”면서 “이 사역은 예수님과 똑같은 원본대로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씨를 뿌리는 농부가 수확을 위해 꾸준히 밭에 나가 일하고 노력하듯이 전도 또한 전도의 씨앗만 뿌려두고 하나님이 거두시겠지 하며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방의 필요가 무엇인지 안다면 그에 대해 조언해 주고 위로해 줄 때에 하나님께서 함께 가신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복음 전하는 길에 함께 하신다. 붕어빵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질문하며 마음을 열고 그 과정을 통해 전도가 이루어진다”면서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을 하게 하심(0+1=100)을 간증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붕어빵을 나누고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만나고 교류를 이어나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일은 우리가 예정하지 않은 일이라고 한 들 다 이루어진다. 우리가 정말 사랑으로 다가가면 구원받지 못할 영혼은 없다”면서 강의를 마무리 했다.
▲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박명용 장로가 대성본의 주요 사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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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후 점심식사를 하고 김정곤 목사의 인도로 박 장로가 붕어빵 전도법에 대해 안내한 후 참석자들은 조별로 나누어 대전제일교회 주변 사거리 등 현장에서 붕어빵을 나누며 직접 현장전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전도 후에는 각 조별로 현장에서 마무리 기도를 하고 전도세미나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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