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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송강동 하늘기쁨교회 ‘작지만 큰 사랑 나눴다’
지하 개척교회에서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나눔’ 7년째 이어가 지역사회에 귀감
 
오종영   기사입력  2022/12/09 [15:36]
▲ 성도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교회 뒷마당에서 소금으로 절이고 있다     © 오종영

 

6.25참전 용사회와 행정복지센터에 위탁하여 대상 가정에 전달해송강동 지역 소외 계층 가정에 전달 

내년에는 비좁은 장소 문제 해결 위해 송강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 통해 해결 전망에 안도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한 상가 지하에서 개척 예배를 드린 후 올해로써 설립 9년 차를 맞은 하늘기쁨교회(담임 이성범 목사)가 올해로써 7년째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하늘기쁨교회는 출석인원 30여 명의 작은 교회이지만 개척 3년 차를 맞이하면서 이성범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봉사를 놓고 기도하면서 담임목사의 제의로 시작된 행사가 김장 나눔 행사이다.

 

하늘기쁨교회는 설립 3년 차를 맞이하면서 이웃을 위한 섬김의 일환으로 김장 나눔을 시작했다. 김장을 나누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교회의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헌금한 것으로 충당해 오다가 수년 전부터는 매년 4월에 지하 교회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하여 얻은 수익을 보태면서 김장 나눔의 규모도 점점 커졌다.

 

▲ 작지막 큰 사랑을 펼치고 있는 하늘기쁨교회 성도들이 전날 절인 배추를 버무려 박스에 넣고 있다. 하늘기쁨교회는 3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     ©오종영

 

이제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당연히 하늘기쁨교회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할 것으로 알고 매해 이성범 담임목사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지원대상 선정과 방법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큰 교회가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을 일을 지하 개척교회가 지역 지킴이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좁은 지하교회에서 예배드리는 하늘기쁨교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사랑의 바자회’의 취지를 공감하고 있는 소속 노회의 목회자들은 바자회장을 찾아 하늘기쁨교회의 성도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태고 있어 하늘기쁨교회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성범 담임목사에 의하면 올해에는 85세의 성도가 1,000포기의 배추를 직접 농사지은 후 교회에 기증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풍성한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김장에 드는 비용은 둘째 치고 김장을 버무리고 준비하기에는 비좁은 교회 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성도들은 정성을 다해 배추를 절이고, 100여 근이 넘는 고춧가루와 양념류를 준비하여 3일을 꼬박 허리도 펴지 못한 채 김치에 사랑을 담았다. 비용과 봉사자가 많지 않아 김장김치를 만드는 일이 결코 수월치는 않다. 그러나 기다리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면 허투루 할 수 만도 없다.

 

이렇게 준비한 김치는 비닐 봉투에 넣은 후 다시 박스에 포장하여 6.25 참전 용사회와 송강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가정들에게 전달된다.

 

이 목사는 "35여 평에 불과한 지하 예배당의 비좁은 4평 남짓한 공간에서 절이고 버무리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김장김치를 기다리고 있어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배추 400포기를 담가 지역사회의 필요가정에 나누는 사랑을 실천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1000 포기의 배추를 지원받아 지난해보다는 넉넉하게 나눌 수 있어 다행이라고 이 목사는 말했다.

 

이 목사에 의하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역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김장김치라는 말을 듣고 힘들지만 매년 이 일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김장을 담 글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아 어려움이 많다. 내년에는 행정복지센터의 도움을 통해 공간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지만 큰 사랑을 나누는 하늘기쁨교회의 지역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코로나19로 인해 유독 춥게 느껴지는 이 때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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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09 [15:3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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