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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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단의 급성장 하는 이유
교회는 진리를 가지고 있다. 진리가 가지는 가치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속여 신앙적 사기행각을 일으키는 데가 이단이다. 시대마다 이단이 극성하고 급성장하는 경우들을 본다. 이단이 극성을 부리는 시대적 특성은 사회적으로 불안하여 정신적 의지 심리가 발동될 때이든지, 혹은 진리를 가지고 있는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바르게 하지 못할 때이다. 이러한 때에는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할 수 있고, 교회의 부족함을 핑계로 자신의 집단을 교회다운 교회로 둔갑시켜 사람을 현혹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결국 이단은 진리가 아니면서, 진리인 척하는 것이고, 바르지 않은 거짓을 바른 것으로 변장시켜 사람을 속이는 집단이며, 사실상 정통교회에 기생하는 기생집단으로 단정하면 정확하다. 그러므로 부흥이 부흥이 아니고, 성장이 성장이 아니다. 사기꾼들에게 사람이 구름 떼같이 몰려 사기를 당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주위에 사람들에 의해 억지로 상담실에 이끌려 온 사람들이 잘하는 말 중 하나가, 자신이 속한 집단이 이단이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냐는 것이다. 즉 이단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가지고 자신들의 정통성 확보의 홍보용으로 중요하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숫자의 개념을 가지고 정통성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짓이다. 거짓과 사기행각을 일으키는 집단 역시 많은 사람이 기웃거리는 것이 특성이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구조적 특성이 이단 집단 쇠락의 배경이 된다는 것이다.
2. 이단은 시간이 지나면 급하게 쇠락한다! 왜?
교회의 속성에 보편성이 있다. 모든 시대, 모든 지역에 보편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교회의 속성 중 하나이다. 보편교회는 진리를 가지고 있다. 참을 가지고 있어서 언제나 거룩하게 구별된 모습이어야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선물로 진리를 가지고 있으나, 진리를 가지고 있는 교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죄성을 그대로 가진 채 모여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때로는 극심한 타락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교회는 진리를 가지고 있으며, 진리에 의한 개혁 속에 보편적으로 존재하게 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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