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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남부연회 청장년선교회, “기술봉사로 하나되다”
12일 연무지방 죽본교회 기술봉사, 지난해부터 꾸준히 방역봉사 실시
 
이승주   기사입력  2021/07/06 [14:40]

 

▲ 남부연회 청장년 기술봉사가 연무지방에 소재한 죽본교회에서 펼쳐진 가운데 봉사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승주

 

기독교대한감리회 청장년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회장 윤정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회 내 작은 교회들을 순회하며 방역봉사와 기술봉사를 통해 교회 수리를 실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윤정수 회장을 비롯한 청장년선교회 임원들과 청장년 지도목사인 참빛교회 정호섭 담임목사와 교인 등 20여 명은 12일 남부연회 연무지방 소속 죽본교회(담임목사 장봉일)의 도색작업과 문짝 교체, 주변 정돈을 실시했다.

 

참빛교회 교인들은 새벽예배를 마치자마자 1시간 거리의 연무지방 죽본교회에 도착해 그동안 본 교회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거침없는 공사에 들어갔다. 특히 여성 권사님들의 손재주가 보통 솜씨를 넘어 전문가 수준으로 이를 바라본 청장년들은 감탄사를 자아냈다.

 

죽본교회는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세월의 흐름 속에 이곳저곳이 페인트가 벗겨져 있었고 본당의 벽채는 삭아서 군데군데 뜯겨져 있었다. 청장년들은 우선 교회 외부의 도색작업과 선교관 도색작업, 교회 주변 대나무 정리, 풀베기 등을 실시했다.

 

장봉일 목사는 죽본교회에 부임한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지만 남부연회(감독 강판중)에 기술봉사를 요청해 청장년들이 주축이 되어 이날 기술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

 

장봉일 목사는 “무더운 날씨에 청장년들과 참빛교회 교우들이 연무지방까지 오셔서 성전 수리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작은 교회이지만 영혼 구원에 앞장서서 지역에서 으뜸가는 교회로 성장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정수 회장은 “정호섭 담임목사님을 비롯해 성도님들이 적극 동참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청장년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못할게 없다. 기술봉사를 통해 목회자들이 힘을 얻고 영혼구원에 앞장선다면 이보다 더 귀한일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봉사에 참여한 회원들과 식사대접으로 간식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연회와 지방을 섬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무지방 사회평신도 총무인 선인규 장로가 점심식사를, 연무지방 박순호 장로가 간식과 음료 등을 제공했으며 논산제일교회 이현덕 장로가 논산명물 꽈베기와 아이스크림을, 서대전제일교회 임태선 권사가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이현덕 장로는 참빛교회 정호섭 목사 장모로 참빛교회 교우들이 봉사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간식을 챙겨 함께 나눠 훈훈함을 더했다.

 

청장년선교회는 추후 예산이 마련되는 대로 죽본교회 본당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청장년선교회는 지난해부터 방역 봉사팀을 구성해 꾸준히 방역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방별로 4~5개 미자립 교회를 순회하며 교회 내·외부 방역을 실시하며 목회자들을 돕고 있다.

 

지난 5일은 서남지방 방역순서로 예수소망교회(담임목사 유재훈)와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강경택), 사랑그리고동행교회(담임목사 구은수), 서대전제일교회(담임목사 박희철)를 순회하며 방역을 마쳤다.

 

서대전제일교회 박희철 담임목사는 윤정수 회장을 비롯한 청장년선교회 방역봉사단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방역소독제 20리터를 전달했다.

 

박희철 목사는 “회장님과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청장년들이 활성화되어야 남부연회가 부흥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을 다해 섬기는 모습이 아름답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정수 회장은 “청장년들을 환대해주시고 뜻밖의 선물을 주신 박희철 목사님과 서대전제일교회 교우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청장년 시기가 가장 바쁜 시기이지만 하나님의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작은교회를 돌보고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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