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목)에 유성구 갑동에 소재한 연회본부에서 열린 기감 남부연회 시무예배에서 최승호 감독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감독 최승호)는 지난 4일(목) 연회본부에서 최승호 감독을 비롯한 연회 주요 인사들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시무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2018년 연회 주요사업계획을 공유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연회 평신도 단체장 및 지방감리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신년시무예배는 연회 총무 천성환 목사의 사회로 강기현 감리사(논산지방)의 기도와 이보형 장로(남선교회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후 안승철 前 감독(힐탑교회)이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안 감독은 이날 ‘복음적 목회’란 주제의 신년메시지를 통해 “개신교가 몰락해가는 지금 존 웨슬리 복음주의적 목회만이 교회가 살길”이라면서 복음적 목회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했다.

설교 후 이기복 前 감독(하늘문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제2부 축하순서는 최승호 감독의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박영태 前 감독, 전계남 원로목사회 회장, 김광순 장로연합회 회장 순으로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여선교회연합회에서 준비한 떡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최 감독은 신년인사를 통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했는데 기대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남은 10개월여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신년인사를 밝혔다.

▲ 기감 남부연회 신년시무예배가 지난 4일(목) 유성구 갑동에 소재한 연회본부에서 최승호 감독을 비롯한 전직 감독 등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 오종영(발행인)

그러면서 최 감독은 평신도들의 영적인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뜨레스디아스 개최와 교회학교 살리기 사업, 농촌교회 살리기 사업, 청장년을 통한 개척교회 리모델링 사업 등을 우수성과로 꼽았다.

특히 최 감독은 “대형 교회들의 분담금 축소 등을 강력히 제제 하겠다”며 “교단의 불신과 잘못된 관행을 단호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어려운 교회를 도와주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척교회 지원사업 일환으로 “원로목사 및 원로장로들은 개척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려달라”며 “헌금은 많이 하고 잔소리는 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영태 감독은 덕담으로 “최승호 감독과 감리사들 평신도 단체장 등 수고가 많았다”며 그동안의 수고를 치하하며 “요즘 교회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어 위태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리더들이 80~90%가 문제기를 야기하고 있어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자”며 “2018년은 사회로부터 꿈과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전계남 원로목사 회장은 덕담을 통해 “사랑의 세포를 만들자”며 “최승호 감독을 중심으로 서로 도와주려는 마음, 서로 돕는 마음을 가지면 안 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자가 촛불점화를 한 후 전·현직 감독들이 한 자리에 선 가운데 떡 케이크 커팅을 한 후 참석자들은 서로가 새해인사를 한 후 천성환 목사의 광고 후 신년시무예배 및 축하순서를 마치고 강판중 목사(연회 서기)의 식사기도 후 점심식사를 하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기감 남부연회는 2018년 당면한 주요 사역으로 연회 실행부위원회(1월 4일, 연회본부), 속회지도자세미나(1월 31일(토) 하늘정원교회), 사랑의 불꽃잔치(T.D)(2월 5일-8일, 평화의동산기도원), 제64회 남부연회(4월 3일-4일, 한빛교회)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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