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에서 보여진 것처럼 황제펭귄의 남다른 부성애가 영화 속에서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강인한 엄마, 무리 지어 다니는 펭귄들의 습성을 애니메이션으로 재치 있게 녹여낸 것이다.
 

▲ 황제펭귄의 남다른 부성애     © 국악디지털신문

또한 이미 전편에서 남극 조류 및 펭귄 학자의 조언을 통해 알게 된 펭귄들의 체형과 움직임을 완벽하게 형상화했다. ‘펭귄의 무릎이 몸 속에 감춰져 있’고 ‘황제펭귄이 걸을 때 부리를 8자 모양으로 움직이’는 것, ‘펭귄이 찰리 채플린처럼 발을 바깥으로 하고 걷는 것이 아니라 일자로 걷거나 약간 안쪽으로 하고 걷는’ 모습과 ‘엉덩이가 없어서 주로 목 주위를 움직이’는 모습을 귀엽게 담아냈다.
 
영화는 바다 코끼리와 펭귄들의 관계, 바다 표범과의 생존 싸움, 수억 마리가 함께 이동하는 크릴새우의 생태, 환상적인 오로라의 등장 등 남극의 실제 모습을 스크린 위에 그려낸다. 영화제작진도 TV제작진처럼 한 마리에만 600만 개 이상의 털이 있고 각각의 개성을 가진 수십만 마리의 펭귄 무리를 완성하는 데 수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치고 실제 남극을 탐사한 후 광활한 대자연을 표현하는 등 무수한 공을 들였다. 이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황제펭귄이 방송과 영화에서 모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
 
<해피 피트2>는 지구 최강의 음치 펭귄 멈블과 노래의 달인 글로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세계 최고 몸치 펭귄 에릭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가다가 우여곡절 끝에 위기에 빠진 펭귄 왕국을 구하기 위해 활약을 펼치는 초대형 3D 애니 뮤지컬. 세계 최초의 3D 애니 뮤지컬로서 펭귄 체형을 최대한 이용한 환상의 안무와 귀에 익은 인기 팝 명곡들을 등장시켜 전 세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목소리 연기는 물론 노래까지 직접 불렀다. 전편에 이어 일라이저 우드, 로빈 윌리엄스, 휴고 위빙 등이 그대로 출연하고 브래드 피트와 맷 데이먼, 행크 아자리아, 소피아 버가라, 21세기 최고의 팝아티스트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핑크 등이 합류했다. 전편을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전편의 명성을 이어 받은 명작 애니메이션으로서 면모를 확인시켜 줄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초대형 3D 애니 뮤지컬 <해피 피트2>는 2012년 2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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