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이 후원하고 미국 ISEA 커뮤니케이션스(대표 조현준)가 제작한 태권도 다큐멘터리 Taekwondo ; Union of Body, Mind and Life(46분)가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 계열의 MASN 채널을 통해 현지 날짜 12월 27일(수) 첫 전파를 탔으며 이날부터 NBC 스포츠 계열의 CSN을 통해 미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30회 이상 방송될 예정이다.
 
총 7막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1막에서 한국과 미국의 태권도 인사와 선수들을 통해 태권도 전반을 소개하고 2~4막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족 통산 12차례 우승하고 올림픽 메달을 5개나 획득한 미국의 태권도스타 가족과 선천성 혈소판 감소증으로 두 팔이 없으면서도 유단자가 된 미국인 쉴라 리드위츠(33,여)의 삶, 200개가 넘는 미국공립학교가 태권도를 정규 체육과목으로 채택한 동기 등이 소개된다.
 
 5~7막에서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서 가지고 있는 가치와 의미,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가 된 이유 등이 강조된다.
 
재단은 한국의 전통무예이자 올림픽 스포츠 종목인 태권도가 이미  세계 속에 한류의 붐을 일으킨 지 오래며 200개국 7천만 태권도인이 수련하는 글로벌 스포츠가 된 태권도 다큐멘터리를 통해 태권도의 심신수련 활동이 집중력과 자신감, 자긍심을 높이고 타인에 대한 존경과 배려심을 증가시켜 삶을 변화시키는 무예스포츠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미국의 메이저 스포츠 방송물 제작사인 잘버트 인터내셔널이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가 될 태권도공원 조성지(전라북도 무주)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 경주, 서울 등을 비롯하여 미 스프링필드와 보스톤, 텍사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기획사 ISEA는 지난해 8~9월 우리나라 스포츠의 우수성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한국 스포츠의 탁월함’(South Korea : Focused on Excellence)과 평창동계올핌픽 유치를 위해 입양아 스키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토비 도슨을 주인공으로 한 휴먼다큐멘터리를 제작,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 방송한 바 있다.

원본 기사 보기:한국무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