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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I)
김형태 박사(한남대학교 총장)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3/05/24 [16:01]
▲ 김형태 박사(한남대학교 총장)     © 편집국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1703.10.5 ~ 1758.3.22)는 미국의 목사와 신학자이며 칼뱅주의에 수정을 가하여 미국의 신앙인들에게 완벽한 사상체계를 확립해 준 실천 신앙인이었다. 그의 결심문을 알아보기로 하자.
 
(1) 나의 전 생애동안 하나님의 영광과 나 자신의 행복과 유익과 기쁨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지금 당장이든지 아니면 지금부터 수많은 세월이 지난후든지 간에 시간은 전혀 고려하지 말자. 내가 해야 할 의무와 인류 전체의 행복과 유익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내가 부딪치게 될 어려움이 무엇이든지 간에 또한 그 어려움이 아무리 많고 크다 할지라도 그렇게 하자.
(2) 앞에서 언급한 사항을 잘 지키기 위해 도움을 주는 어떤 새로운 수단이나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하여 노력하자.
(3) 혹시라도 내가 넘어져 점점 무감각해져서 이 결심문 중의 어떤 내용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면 다시 제 정신이 돌아왔을 때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회개하자. (4) 하나님의 영광에 도움되는 것이 아니면 영혼에 관계된 것이든지 육체에 관계된 것이든지 또한 적든지 많든지 간에 어떤 것이라도 절대로 하지 말자. 만일 내가 그런 일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자.
(5) 한 순간의 시간도 절대로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유익하게 사용하자.
(6)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힘껏 살자.
(7) 만일 내 생애의 최후 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기가 꺼려지는 것이면 절대로 하지 말자.
(8) 모든 면에서, 즉 말과 행동에 있어서 아무도 나처럼 그렇게 악하지는 않은 것처럼, 또한 내가 다른 사람과 똑같은 죄를 범하고, 똑같은 잘못과 실수를 범한 것처럼 행동하자. 다른 사람의 실패를 나 자신의 잘못을 살피는 계기로 삼고, 나의 죄와 비참함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기회로만 삼자.
(9) 매사에 나의 죽음과 죽고 난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자.
(10) 고통스러운 때는 순교의 고통과 지옥의 고통을 생각하자.
(11) 해결해야 할 어떤 신학 원리가 있을 때, 만일 상황이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그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즉시 하자.
(12) 만일 내가 교만이나 허영이나 이런 것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있다면 즉시 그런 것들을 버리자.
(13) 도움과 사랑을 꼭 받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자. (14) 절대로 복수심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지 말자.
(15) 비이성적인 인간에게는 아무리 사소한 화라도 내지 말자.
(16) 절대로 다른 사람을 비방하지 말자. 그렇게 하는 것은 다소간 다른 사람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것이며 실제로 아무런 유익도 없기 때문이다.
(17) 내가 죽게 되었을 때 ‘그 일을 했었으면 좋았을텐데’하고 바라는 것처럼 그렇게 살자.
(18) 내가 최고로 헌신한 상태일 때, 그리고 내가 복음과 천국에 대해서 가장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그때 내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언제나 그렇게 살자.
(19) 마지막 나팔소리를 듣기 전, 최후의 한 시간도 남지 않았을 때라고 가정하고, 그때 하기가 꺼려지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자.
(20) 먹고 마시는 것은 엄격하게 절제하며 살자.
(21)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 가운데 내가 판단하거나 생각하기에 경멸받을 만한 행동이나 비열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자.
(22)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나의 힘, 능력, 활력, 열심, 적극성을 다하여 가능한 한 천국에서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
(2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닌 것 같이 생각되는 일을 할 때는 매우 신중하게 행하자. 그리고 그 일의 원래 의도와 계확과 목적이 무엇인지 원인을 파악하자. 만일 그 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일은 결심문(4)를 어기는 것으로 간주하자.
(24) 내가 어떤 나쁜 행동을 할 때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철저하게 추적하자. 그런 다음 더 이상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또한 나쁜 행동의 원인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힘껏 싸우도록 하자. (다음 호에 계속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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