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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포교 활동①
강성호 소장(대전종교문제연구소 대표강사)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3/04/01 [10:14]
▲ 강성호 소장(대전종교문제연구소 대표강사, 전 신천지 교회 담임 출신)     ©편집국
그리스도인들 중에 둘씩 짝 지어 다니는 여호와 증인이나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을 집에서나 아니면 역이나 광장 같은 곳에서 접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과거 이단들의 공격적 활동이라고 하면 교패가 붙어있는 집의 초인종을 누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한국교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이단 신천지의 등장은 과거 이단들의 포교 활동의 범위를 뛰어 넘어 새로운 유형의 포교 방법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이단들의 활동을 짐작할 수 있는 단초를 제시하고 있다.

 신천지는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좋다고 가르친다. 그러기에 신천지는 위장하고 변장하고 거짓말하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별짓(거짓말이란 표현보다는 별짓이란 표현이 적합할 것 같다)을 해서라도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것은 칭찬 받을 일이다. 그렇다면 왜 신천지는 “거짓말 포교”를 하는 것일까?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신천지는 “모략 전도”라는 “거짓말 포교” 교리가 있다. 우선 신천지는 정통교회와는 반대로 성경을 접근하는데, 정통교회가 육적으로 보는 것을 신천지는 의미적으로 보고 정통교회가 의미적으로 보는 것을 신천지는 문자적으로 본다. 예를 들면, 정통교회는 “간음”을 육적으로 이해하는 반면 신천지는 “영적 간음”, 즉 본 남편(참 목자)에게 씨(말씀)을 받아야 하는데 다른 남자(다른 목자)에게 씨(다른 말씀)을 받는 것으로 풀이한다. 또한 요한 계시록 7장에 나와 있는 “14만 4천”이란 수를 정통교회는 상징으로 보는 반면 신천지는 문자 그대로 이해한다. 이런 식의 삐뚤어진 성경해석을 통해 신천지는 이사야 46장 10절의 “모략”이란 말을 그 문장에서 어떻게 쓰였고 또한 원어의 의미는 어떤지 살피지 않고 국어사전을 통해“속임수, 꾀”로 답을 내려버린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10장에서 전도를 위해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보내며 “뱀처럼 지혜롭고”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여기에서의 “뱀”은 갈라진 혀를 가진 짐승으로 지혜를 상징함에도 불구하고 신천지는 창세기 3장에서 하와를 교묘한 거짓말로 미혹하던 뱀과 연관시켜 버린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영혼을 살리는 전도를 할 때에 창세기 3장의 뱀처럼 거짓말을 해도 무방하다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로마서 9장에서는 쌍둥이 에서와 야곱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는데, 하나님께서 이미 복중에서 에서가 아닌 야곱을 택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야곱은 형 에서가 사냥하러 간 사이에 형처럼 변장하고 아버지 이삭에게 나아가 자신을 에서라고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장자의 축복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라고 신천지는 가르치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식이다. 

 자료제공: 대전종교문제연구소
              (문의: 010-2302-5580 / 홈페이지: http : //cafe.naver.com/2dan4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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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4/01 [10:1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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