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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정직운동본부 국회에서 2023정직포럼 개최
“2023 정직한 대한민국 정직한 국민을 위하여” 주제로 최재형 국회의원, 양향자 대표 공동주최 및 한국정직운동본부 주관으로 정직운동의 전 사회적인 확산운동 전개
 
오종영   기사입력  2023/12/07 [11:49]

▲ 정직한 대한민국, 정직한 국민을 위하여 사단법인 한국정직운동본부(대표 박경배 목사)가 주최한 정직포럼이 국회의사당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포럼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국민의힘 최재형 국회의원과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정직운동본부(대표 박경배 목사)가 주관하는 ‘거짓을 처방하고 거짓을 치유하는 정직포럼’이 ‘2023정직한 대한민국 정직한 국민을 위하여’라는 주제 하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제1소회의실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박경배 목사(정직운동본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에서 정직을 논하는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먼저 한국의희망 대표이신 양향자 의원과 전 감사원장 최재형 의원에게 감사드리며, 오정호 목사, 고명진 목사,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과 김기현 대표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9년째 정직운동을 외롭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거짓이라는 병에 걸려 있다. 오늘 이 포럼을 통해 거짓을 처방하고 치료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망을 전한 후 “우리나라는 언제부턴가 옳고 그름이 없어졌다. 또한 내가 속한 직장에서 이익에 따라 거짓으로 침묵하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은 다음세대들이 본받을만한 정직한 어른이 없다. 그렇다고 바른 인성을 가르침도 없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자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잘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르게 사는 것이요, 통일보다 중요한 것은 정직”이라면서 “정직한 국민이 되지 않으면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저축 장려운동과 새마을운동처럼 정직운동이 국가가 주도하고 전 국민이 함께 펼쳐나가는 정직운동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를 위해 국회가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정직한 대한민국 행복한 국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또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오죽했으면 정직운동을 평생의 업으로 하시겠는가? 박경배 목사님 감사드린다. 우리사회를 보면 지금 극심한 진영갈등이 있는데 그 원인이 국회가 제대로 정치했으면 안생겼을 문제”라면서 “대한민국이 완벽한 정직한 나라가 될 때까지 저도 함께 하도록 하겠다. 정치는 옳고 그름의 싸움이 아니라 옳음과 옳음의 싸움이라서 어렵다. 이것을 잘 정리해서 국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정직한 정치가 될 수 있다. 정당이 바로 서는 일에 앞장서겠다. 미래의 대한민국이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축사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한국의 기독교계에서 정직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 아무리 합리화한다 한들 정직하지 않으면 불신을 극복할 수 없다. 가짜가 판을 치다보니 사회는 불신으로 가득차고 분열이 조장되고 있다. 나도 정치인으로 책임 있는 말을 하고 행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도 가장 마땅히 지녀야 할 기본적인 가치인 정직이 교통질서처럼 우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켜나가는 사회가 되도록 이상적인 모델로의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 나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국민들이 볼 때에도 정직한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예장합동총회 총회장)가 ‘정직의 복을 실천하게 하소서’란 주제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변호사)가 ‘민주국가와 정직’을 주제로, 고명진 목사(기침 전 총회장, 수원중앙침례교회)가 ‘성경에서 배우는 정직’을 주제로, 이상규 전 고신대 교수(백석대 석좌교수)는 ‘정직만이 사회를 지탱하는 도덕덕 기초’를 주제로, 홍수환씨(전 복싱선수)는 ‘왜 정직을 모르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 사단법인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주최한 정직포럼이 국회 1소회의실에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오정호 목사는 정직의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 국가 청렴도를 소개하면서 존경받는 지도자의 삶의 원칙으로서의 정직을 소개했다.

 

특히 품격 있는 리더로 서기 위한 원칙의 있는 지도자 빌리 그레이엄을 소개했다. 오 목사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첫째 재정의 남용을 하지 않았고, 둘째 남이 보았을 때 의심되거나 비윤리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았으며, 셋째 동역자를 비방하지 않았고, 넷째 사역의 업적을 과장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재정의 정직, 가족 간의 정직, 동료관계의 정직, 직무의 정직을 강조했다.

 

또한 성경의 정직으로 언어, 인간관계, 직분, 경제, 기도의 정직을 말한 후 정직의 실천은 나로부터, 작은 것으로부터, 지금부터, 우리가정부터, 우리부서부터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또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은 ‘민주국가와 정직’이란 제목으로 “사람은 진실되고 정직돼야 하며 이것은 민주시민이 지녀야 할 기본적인 품성이다. 민주국가의 기반은 신뢰이다. 국가는 신뢰라는 사회적 가치를 디딤돌로 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민주주의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므로 진실과 정직이 무너지면 민주주의도 이뤄질 수 없다. 그래서 정치지도자들은 진실되고 정직해야 한다. 이들은 인간으로서의 덕성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정직하고 진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명진 목사와 이상규 교수, 전 복싱선수 홍수환씨가 발제를 이어갔으며, 최대현 전 MBC기자 등이 자유발언을 한 뒤 포럼을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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