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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4)한국장로교회사 연재 (2)
소재열 목사 ▲ 새사랑교회 담임
 
편집부   기사입력  2023/04/28 [15:47]
▲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연구소장     ©편집국

히브리인의 조상들이 오래동안 믿었고 그 믿음의 근거인 그 책에 기록된 신, 그리스도교가 믿는 그 신이 진짜 신이 내린 문서인지를 누가 증명해 주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그 문서들은 인간이 감히 경험할 수 없는 시간 세계의 시작인 태초에 대한 창조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이러한 문서들이 진정한 신의 계시임을 누가 증명해 줄 수 있는까? 증명해 줄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문서는 유일한 여호와라는 신이 등장한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후대의 문서들에서는 그 여호와의 아들이 등장한다. 그 아들 역시 신인지, 단순히 신을 대리한 예언자인지에 대한 논쟁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문제가 되어 싸웠다. 인간이 신에 대한 문제를 놓고 죽음을 담보로 피를 흘리는 전쟁도 있었다. 인간의 본성이 요구하는 바를 이 땅의 역사를 통해 보여주었다.

 

신의 계시로 믿는 성경 

천사가 이 땅에 내려와 여성과 성적인 관계를 맺어 아들을 낳은 등의 이야기를 기록한 ‘에녹서’ 같은 문서들은 성경으로 취급되지 못했다. 신의 계시인 거룩한 책 성경에 포함할 수 없는 내용은 제외하였다. 종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정형화하여 확정하였다. 이 책을 우리는 성경이라고 한다.

 

이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구분한다. 이 성경을 신적 권위를 갖는 책으로 여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책을 여호와 하나님의 계시로 받아들이고 믿는다. 내가 신이 아닌 이상 내가 이 성경이 신의 계시하는 것을 입증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믿음으로 받아들인다. 그 문서들이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믿는다.

 

오늘날 우리 신앙의 대전제는 성경이 권위가 있는 신의 계시라고 믿는 믿음이다. 즉 여호와가 참 신이시며, 초월해 계신 여호와이시며, 그분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우리 인간을 지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그 거룩한 책인 성경을 신의 계시로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이 없다면 우리들의 신앙이 불가능하다. 존재의 근원이 바로 이 성경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초월해 계신 신은 유일한 신이어야 한다. 여기에 반대되는 그 어떤 의견은 용납되지 않는다. 신이 여럿이라고 하면 안 된다. 그런데 그 거룩한 문서들에 의하면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 등장한다. 그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한다. 예수라는 사람이 신의 계시를 담고 있는 내용에 예언되고 약속된 분이었다. 그래서 예수라는 이름에 따라온 칭호가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히 예언자인 인간인가, 아니면 신과 동일한 분이신가 하는 문제로 엄청난 혼란이 임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마의 주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성경에 의하면 이방지역인 로마에 복음이 전해졌다. 많은 핍박 속에서도 교회는 성장하였다. 로마를 통일한 로마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가 통치하는 그 시대는 그리스도인이 전체 인구의 50% 정도였다. 이 황제는 주후 313년에 기독교를 인정한다. 이를 기독교가 공인되었다고 말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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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28 [15:47]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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