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에 소재한 주산제일교회(예장통합)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기념예배와 더불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 오종영

충남 보령시에 소재한 주산제일교회(예장통합 충남노회, 신철순 목사 시무)는 지난 4월 15일(토) 교회 본당에서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감사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을 시작했다.

주산제일교회는 1923년 4월 1일에 창립된 교회로 선교사의 영향을 받은 박성학 씨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산면 야룡리 김정희씨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누룩처럼 복음이 전파되었으며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충성과 헌신으로 오늘날의 주산제일교회로 부흥 발전했다.

이날 기념예배는 신철순 담임목사의 인도로 김경수 장로(충남노회 부회장)의 기도, 김익중 목사(충남노회 남부시찰장)의 성경봉독, 주산제일교회 호산나 찬양대의 특별찬양 후 주산제일교회 출신으로 문경 점촌시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문병식 목사가 ‘교회의 역사와 부흥’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제2부 기념행사시간에는 내빈소개와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들이 보내온 축전을 소개한 후 주산제일교회 창립100년사 영상시청과 최광희 충남도의원과 최태순 목사(전 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 후에는 고천석 성도 가정의 현악5중주 축하 연주와 주산제일교회 출신 성도들의 축가, 해외선교로 지원하는 선교사들의 영상편지 시청을 한 후 김선형 목사(노회장)의 축도로 기념예배 및 축하행사를 마쳤다.

제 3부 교회창립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도 거행됐다. 제막식은 주산제일교회 출신 정영석 목사(외산반석교회)의 기도와 강보원 장로의 교회창립 100주년 기념비 건립 취지문 낭독에 이어 제막식을 거행한 후 주산제일교회 당회, 제직회, 남선교회, 여전도회, 교회학교, 찬양대 등이 부서별로 기념식수를 했고, 고천선 집사 가정은 고 집사의 부인인 故 김정란 권사 유언에 따라 기념식수를 했다.

이날 식수한 나무는 에메랄드그린으로 Arborvitae라 하여 생명나무로 불려지고 있으며 나무가 자라면 4~5m로 매우 크게 자라서 주산제일교회의 걸어온 100년을 통해 앞으로 천년의 비전을 바라보며 부흥발전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수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수를 끝으로 모두 마쳤다.

한편 주산제일교회는 교회창립 90주년 때 10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을 수립한 후 세부적으로 실천해 왔다. 특히 올해 1월 첫날부터 100주년 기념 새벽기도회를 2주간 실시했고, 2월에는 울산온양교회 안호성 목사 초청 부흥성회, 3월에는 필리핀 마닐라 바세코 지역에 주산 제2교회와 부설유치원을 준공한 후 헌당예배 및 부설유치원 개원예배, 4월에는 주산제일교회에 3대에 걸쳐 섬겨온 23가정을 선정 감사패 전달, 부활주일에는 100주년 기념 전교인찬양대회에 이어 이날 10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기념행사는 올 연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5월에는 전교인 사랑의 한마당 대회개최, 6월에는 평양예술단 공연, 7월에는 현재 주산제일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신철순 담임목사의 원로목사로 추대 및 주산제일교회 100년사 발간감사예배, 맥추감사주일기념 주산제일교회 찬양축제, 8월에는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0년을 향한 세미나, 9월부터 11월까지는 전교인 국내 성지순례, 1월부터 12월까지 100주년 기념 성경 필사대회, 11월에는 90주년 타임캡슐을 11.26에 개봉하고 100주년 타임캡슐을 봉인 보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산제일교회 노래 제작, 100주년 사진 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는 등 100주년을 맞은 주산제일교회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100년의 역사에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갈 100년의 힘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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