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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는 별빛은 우주가 오래되었음을 말해주는가? (2)
김철중 박사 ▲한국창조과학회 대전지부 기획·자문위원장 / 대덕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3/03/14 [14:23]
▲ 김철중 박사 ▲한국창조과학회 대전지부 기획·자문위원장 / 대덕교회     ©편집부

빅뱅 이론의 중요한 가정은 우주는 끝도 중심도 없다는 것이고 우주의 공간이 물질과 함께 확장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정에 의해 만들어진 빅뱅 이론과 달리 험프리 박사는 성경이 우주에 대해 가리키고 있는 세 가지 사실, 즉 지구는 우주의 중심 부근에 위치할 수 있고, 우주는 펼쳐지고 있으며, 우주는 경계가 있어 하나의 중심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가정하였다.

 

이 경우 우리는 위치에 따라서 다른 속도로 시간이 흘러가는 우주에서 살게 될 수 있다. 우리 은하가 우주의 중심에 있게 되면 지구의 모든 방향의 은하들이 적색편이를 보이게 되고 빅뱅 이론에서 가정하는 암흑 물질, 암흑에너지 등이 불필요하게 된다. 아인슈타인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모든 것을 방출하는 화이트홀을 예상했는데 과학자들은 블랙홀의 존재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이것은 중력장이 너무 커서 그 경계를 지나면 어느 것도 빠져나올 수 없는 시공간 영역이다. 요즘도 종종 블랙홀이 관측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곤 하는데 별이 어느 지점에 가서 빛을 방출하고 갑자기 사라지면 거기에 블랙홀이 존재하여 별을 삼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블랙홀이 존재한다면 블랙홀 부근에서의 시간은 중력이 커서 느리게 간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거기에서의 하루는 지구에서의 시간으로는 만년 혹은 억만년 이상이 될 수도 있다.

 

험프리 박사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느니라”(창 1:2)라는 구절에서 힌트를 얻어 깊음이 현재 관측할 수 있는 모든 은하 질량의 20배 되는, 지름이 수 광년 되는 크기의 구형의 물(H2O)이 블랙홀의 사상 지평선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펼칠 수 있는 우주를 트램펄린에 비유해볼 수 있다. 즉 하늘이 1차원으로 얇고 팽팽하게 당겨진 상태의 신축성 있는 트램펄린 직물에 비유해보자.

 

▲ 그림 1. 트램펄린과 중력우물     © 사진제공:창조과학회

 

트램펄린에 깊음(the deep)을 상징하는 무거운 금속 구를 놓으면 직물은 깊이 들어가며 구 주위의 경사가 커지고 따라서 중력이 커진다. 즉 시간 확장이 발생하게 된다(그림 1). 임계위치(critical depth) 이하에서는 중력이 커져 시간이 멈추는 위치가 존재하게 된다. <다음호에 계속>

 

 

 

 

 

자료제공 : 창조과학 대전지부(문의 : 042-861-5876,863-7204 /홈페이지 : http://www.tjkac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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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4 [14:2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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