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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빛나고 있는 고대 거미 망막 (1)
정성수 교수 ▲한국창조과학회 대전지부장,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호흡기내과)/대전온누리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2/12/09 [15:55]
▲ 정성수 교수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 한국창조과학 대전지부학술위원장     ©편집국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고대 거미 화석에 대해 논문이 발표된 적이 있다. 다양한 종의 거미가 발견되었는데 연구자는 이 거미 화석이 모두 기존의 거미 화석에는 없던 새로운 종이라는 것이 논문의 주 내용이다. 이렇게 새로운 종이라고 주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발견된 거미 화석 들은 모두 물고기 탁본과 같이 잔털까지 생생한 모습이 드러나 있을 정도로 생생하였기 때문이다. 내용 중에 한가지 논쟁점이 있어서 이를 짚어 보고자 한다. 그것은 발견된 거미 화석이 중생대 백악기라고 하는데 어떻게 거미가 생생한 화석으로 보존될 수 있는가이다.

 

1. 우리나라 경상남도 진주층에서 발견된 거미 화석 

오늘 소개되는 주인공 거미는 진주의 공사장에서 화석으로 발견되었다. 화석은 지질학적으로 중생대 백악기 알비절에 해당하며 경상누충근(Gyeongsang Supergroup)의 진주층(Jinju formation)에서 발견되었다고 보고되었다. 거미 화석이 발견된 암석은 진흙으로 구성된 아주 일직선으로 얇게 겹겹이 층을 이루고 있는 암석층을 말한다. 퇴적암은 전 세계적으로 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석인데 퇴적암 중에서도 가장 흔한 암석이 셰일이다. 대부분의 거미 화석은 호박 속에서 발견되었다. 호박 속의 거미 화석은 종종 발견되나 호박 이외의 환경에서의 거미 화석은 아주 드물다. 따라서 국내 진주층 거미 화석은 셰일층에서 발견된 거미 화석으로 새로운 거미 종을 발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총 11종의 거미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거미는 모두 Lagonomegopidae (large eye on side, 속칭 ‘왕눈이 거미’)였다. 이 중 한 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 그림 1. Koreamegops samsiki 화석     © 창조과학회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망막 안에 반사판(흰 부분)을 갖춰 어두운 밤에 활발히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미의 화석으로, 잔털까지 완벽하게 보전된 것을 볼 수 있다. 왕눈이 거미는 멸종된 거미로 알려져 있으나 현존하는 유사한 왕눈이 거미는 많다. 참고로 거미는 4~8개의 눈을 가진다. 

<다음호에 계속>

 

 

 

 

 

자료제공 : 창조과학 대전지부(문의 : 042-861-5876,863-7204 /홈페이지 : http://www.tjkac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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