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전공동행동, SPC그룹 사회적 합의 이행 요구집회
10월 20일(목) 대전복합터미널 앞에서, 집회 당일 대전시내에 100장의 현수막 게시
 
임명락   기사입력  2022/11/03 [14:36]

 

“그 빵 먹지마라, 사람이 죽은 소스 배합기 쓰지 마라”

 

대전공동행동은 10월 20일(목) 오전 10시 대전복합터미널 앞에서 SPC그룹의 사회적 합의이행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대전공동행동이 주관한 가운데 SPC그룹의 사회적 합의이행을 촉구하면서 1인 시위 및 규탄집회를 연 것이다. 이날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대전공동행동이 요구한 내용들을 보면 △SPC그룹의 사회적 합의이행 △포켓몬코리아의 SPC그룹 마케팅 협업 중단요구 △국정감사 적극 대응을 비롯한 정치권의 문제해결 노력 등을 촉구했다.

 

대전공동행동은 15일 오전 6시경 평택 SPL반죽공장에서 사망한 20대 청년 여성노동자 산재사망사고에 대해 SPC그룹사에 노동환경, 노동안전문제의 대책을 요구했으며, 이번 사고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수사요구와 더불어 SPL뿐만 아니라 SPC 전체 계열사에 대한 SPC그룹 차원의 노동환경 개선 대책 수립을 그룹사에 요구하며 이번 사망사고 피해자 유족들을 돕기 위한 노력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SPL 공장에서 1주일 만에 두 건의 산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SPC그룹의 노동안전, 노동환경, 노동인권 등 노동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올해 초 피비파트너즈에서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가 가맹점주에게 회롱을 당했음에도 사측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은 사건이 있었다”면서 “이번 사고가 난 SPL공장에서는 지난 해 관리자가 빵에서 냄새가 난다면서 노동자들에게 손 손소독제를 먹어보라며 강요한 사건이 있었고, 10월에는 손끼임 산재사고와 20대 여성노동자 끼임 사망 산재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전공동행동은 “SPC 그룹은 2017년 대규모 불법파견 문제, 2021년 사회적 합의 불이행 문제와 노조파괴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며 올해도 제빵 기사들의 장기 단식이 이어졌지만 노동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 없이 시간끌기로 문제해결을 외면해 왔다”면서 “대전 시민은 더 이상 피 묻은 빵을 원하지 않는다. SPC를 강력 규탄 한다”고 말했다. 

/임명락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사장= 장원옥 목사 ㅣ 편집국장=오종영 목사 ㅣ 본부장 이승주 기자 ㅣ 충청본부장=임명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2/11/03 [14:3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