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1. 이단에 의한 피해를 보면서도 미혹되어 가는 사람들과 그 이유 

이단에 의한 피해는 전방위적으로 나타난다. 개인의 피폐, 가정의 파탄, 교회의 혼란과 분열, 사회의 혼란과 무질서, 국가 이미지 손실과 필요하지 않은 비용 지출 및 정략에 의한 불신 조장등 그 피해는 상상 이상이다. 이런 피해를 보는데도 이단에 미혹되어가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마치 밥상 위에 원하는 반찬이 있어 젓가락이 자연스럽게 가는 것과 같다. 그것이 무엇일까? 

2. 교회 사람들에게 밥상 위의 선호 반찬과 같은 이단들의 포교 밥상 반찬? 

첫째는 ‘종교성’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먼저는, 자신의 힘을 의지한다. 하지만 곧 자신의 힘의 한계를 깨닫는다. 그렇게 되면 타인이나, 자신 외의 가시적인 어떤 존재의 힘을 빌려서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 만일 이것으로도 되지 않는다면 비가시적인 존재의 힘을 찾는 성향을 보이는데, 이것을 종교성이라고 한다. 이 종교성은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어떤 형태로든 종교가 형성되고, 종교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이단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 종교성을 적극 활용한다. 즉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줌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데, 사람들의 미혹에 절대적이다. 성도들은 근본적으로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이런 미혹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둘째는, ‘성경’의 강조와 ‘교리(신조)’의 부정이다. 성경은 기독교 신앙의 근본이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며, 때문에 절대적 진리이다. 때문에 기독교에는 정통과 비정통이 있다. 정통을 무너트리는 사람들이 이단이다.

정통교회는 교리(신조)를 가지고 있는데, 교리(신조)는 성경외의 교훈과 가르침이 아니다. 성경의 교훈을 주제별로, 혹은 핵심 내용 중심으로 정리하여 성도들에게 성경의 가르침을 잘 가르치고자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어느 곳이든 그곳이 성경을 가르친다고 한다면, 그곳이 혹 이단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각각의 교리(신조)를 가지고 있다.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여야 하는지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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