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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세기총, UN에‘동양인 혐오 확산문제’개입 촉구 서한 보내
“UN의 모든 회원이 동양인들의 인권 보호 받을 수 있는 방법 마련해야”
 
오종영   기사입력  2021/05/26 [16:15]

 

▲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 오종영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2021년 5월 11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에게 최근 미국과 유럽에 만연되고 있는 ‘동양인 혐오 확산’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세기총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75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와 함께 하는 단체인 만큼 미국과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에 대한 혐오에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혐오를 통해 해결되는 문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세기총은 서한을 통해 UN이 인종차별 행위와 증오범죄로부터 동양인들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과 함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기총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013년 3월 8일 설립되어 전 세계에 흩어진 75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민족 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적 과제에 집중하면서 하나님의 명령하신바 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라고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의 일천만 크리스천이 한마음으로 75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들이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긍심을 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 영문 공개서한의 내용(중략 됨)     © 오종영

 

이어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중국이 지목되면서 최근 동양인에 대한 혐오감정과 혐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 세계로 흩어져 있는 75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에 대한 걱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특히 지난 3월 16일 애틀란타에서 있었던 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인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한 8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으며 “BTS는 코로나 같다”고 언급한 독일의 라디오 방송 등은 동양인 혐오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또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폭행이 일회성이나 미국 일부지역에서 끝나고 있지 않고 최근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아시아인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21% 증가했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범죄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나 지난해 10월까지 뉴욕 경찰에 신고된 아시안 혐오 범죄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배나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 이후 미국 뿐 아니라 유럽 등 서구권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많다”고 전했다.

 

끝으로 “총장님께서 유엔의 모든 회원들과 함께 동양인들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와 증오범죄로부터 동양인들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요청하며, 특히 미국과 유럽 각 국가의 정부들이 인종차별에 따른 동양인의 차별로 인해 생명과 인권이 유린될 수 없도록 강력한 요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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