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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국교회 주요교단 다양한 총회 해법 찾기 돌입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자구책 마련하고 획기적인 시간 단축과 날짜 쪼개기 방법도 나와
 
오종영   기사입력  2020/09/10 [15:04]

 

 

▲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의 총회가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단축총회나 온라인화상회의로 전환하는 등의 비상총회체제를 갖추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예장통합과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 모습)     © 오종영


 

예장통합총회, 9월 21일(월) 오후1시-5시까지 서울 도림교회(정명철 목사)와 화상회의가 가능한 전국단위 36개 교회에서 온라인 비대면 총회 개최

  

예장합동총회, 10일(목) 임원회에서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전국 35개 교회에서 50명 단위로 모여 화상회의로 진행하며 오후2시 개회 7시에 파회하기로 결정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의 총회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효율적인 총회 해법 찾기에 분주하다. 예장합동, 예장통합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양대 교단은 물론 예장고신, 합신, 대신, 백석, 백석대신, 기장 등 한국교회 대부분의 장로교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등이 9월에 총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각 연회 감독선거와 총회가 10월에 예정돼 있다. 기성은 5월에 총회를 이미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예장통합과 합동교단은 총대들의 숫자만 해도 1600여명에 달해 방역수칙을 적용하면서 회의를 개최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으로 소속총회 뿐만 아니라 정부당국도 초긴장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회를 앞두고 있다.

 

 

▲ 예장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10일 임원회를 갖고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전국 35개 교회에서 50명 단위의 총대를 배치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는 오후2시에 개회해 오후7시체 파회한다.(사진은 104회 총회 모습)     © 오종영

 

▣ 예장합동총회, 9월 21일(월) 오후2시~7시까지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1600여명의 총대를 전국 35개 교회에서 50명 단위로 총대배정 화상회의로 단축회의, 총회장 소강석 목사,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양성수 장로 단독 입후보, 총무선거에 김정호 목사와 고영기 목사 경쟁

  

예장통합총회와 기장총회가 온라인 비대면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합동총회는 9월 21일(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세움’(엡4:12)이라는 총회 주제를 가지고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소재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단축총회를 연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방역체계가 2단계인 상황에서 50인 이상의 집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초고강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해야 하는 총회 상황이 상당히 부담이다. 이에 총회는 10일(목) 임원회를 열고 새에덴교회에서 1박 2일로 단축총회를 갖기로 한 것을 번복해 21일(월) 오후2시에 개회해 오후7시에 파회하기로 전격 결의했다.

 

이에 따라 예장합동총회는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전국 35개 교회에 50단위의 총대를 배치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축총회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상비부와 위원회의 철저한 사전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에 예장합동총회는 회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성찬식을 생략하는 등 속도감 있는 회의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부분의 교단들이 임원선거가 대부분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큰 이슈 없이 무난하게 치러질 예정이지만 예장합동총회는 부회의록서기와 3년마다 한 번씩 치러지는 총무선거가 이번에 치러진다. 부회의록서기는 신규식 목사와 이종철 목사가 격돌하며, 총무선거는 김정호 목사와 고영기 목사(이하 기호 순)가 격돌한다. 그리고 기독신문 사장 선거는 최무룡 장로의 선관위 심의 결과에 따라 이이복 장로와 양자 경선이 예상된다.

 

한편 예장합동총회는 이번 제105회 총회 임원 후보로 총회장 소강석 목사,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양성수 장로, 서기 김한성 목사,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 회계 박석만 장로, 부서기 허은 목사, 부회록서기 신규식 목사·이종철 목사, 부회계 홍석환 장로가 최종 임원후보로 확정됐다.

 

 

▲ 예장통합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서울 도림교회를 본부로 전국 35개 교회에서 50명 단위의 총대를 배치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하한다. 이번 총회는 오후2시에 개회해 오후5시에 파회한다.(사진은 104회총회 모습)     © 오종영


 

▣ 예장통합총회, 9월 21일(월) 오후1시-5시까지 도림교회를 비롯한 전국의 36개 교회에서 화상회의로 진행, 주요 임원 모두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현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 총회장에 단독 출마, 류영모 목사, 박한규 장로 등 부총회장도 단독 입후보

 

먼저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는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1500명의 총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도림교회를 비롯한 화상회의가 가능한 전국의 36개 교회에서 사상 첫 온라인 총회로 개최하게 된다.

이번 총회는 9월 21일(월) 하루이며 오후1시에 시작해 오후5시에 폐회하게 된다.

 
이에 예장통합총회는 9월 3일(목) 오후 임시 화상회의를 갖고, 총회 일정과 방법을 이와 같이 최종 확정했으며 이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했다.

 
예장통합총회는 이와 관련 “코로나19의 국내 재 확산으로 정부의 방역조치가 강화돼 1500명의 총대가 한 장소에서 모일 수 없게 된 상태에서 온라인 총회 진행은 총회 임원회가 선택할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해법이었다”며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충북·충주·대전서·포항남·서울·서울강남노회 등의 청원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예장통합총회는 도림교회(정명철 목사)를 회무진행 중앙본부로 삼아 총회 신·구 임원들과 영등포노회 소속 총대, 회무 자문단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해 회무를 진행하고, 생중계 동영상 송수신이 가능한 전국 36개 교회에서 총회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회무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36개 온라인 화상 회의 장소는 각 교회 당 총대인원을 최대 50인으로 한정해 근거리 교회를 회집장소로 정할 예정이다.

 
총회 폐회 후에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각 부·위원회를 순차적으로 분산 회집해 조직 구성 및 헌의안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총회 임원회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회무가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제105회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부총회장 후보에는 류영모 목사와 박한규 장로가 단독 입후보했다.

 

▣ 기장총회 9월 22일(화) 21개의 권역별 장소에서 50인 이하로 모여 온라인 비대면 총회, 청주제일교회 이건희 목사 총회장 단독 입후보, 부총회장에는 김은경 목사와 김철수 장로/ 총무선거도 실시하는 가운데 이성진 목사와 김창주 목사 격돌

 

기장총회는 본래 9월 22일(화)-23일(수) 양일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주께로 돌이키사, 진리와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라는 총회 주제 하에 제105회 총회 소집공고를 했으나 8월 들어 코로나19방역지침이 2단계로 격상되면서 50인 이상 집합인원 제한에 걸려 긴급공지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게 됐다.

 

기장총회는 9월 22일(화) 오후2시 줌 방식의 비대면 온라인 총회를 염두에 두고 총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기장총회는 이번 온라인 비대면 총회를 위해 개별 또는 권역별 노회를 비롯해 모두 21개의 장소에서 50인 이하의 2단계 방역지침을 기준으로 한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기장총회는 이번 제105회 총회에서 이건희 목사가 총회장 후보로, 김은경 목사와 김철수 장로가 부총회장 후보로, 이성진 목사와 김창주 목사, 이훈삼 목사가 총무 후보로 입후보 했다.

 

한편 예장백석총회는 일주일 연기한 9월 22일(화) 온라인 총회로 개최하며 이를 위해 총대들에게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어플 설치를 권장하는 공고를 했다. 총회장에는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예장고신총회는 9월 15일(화), 22일(화), 10월 6일(화) 등으로 시간을 분산해 천안에 소재한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한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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