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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와 달력 활용하기
김형태 박사(전 한남대학교 총장)
 
편집부   기사입력  2020/07/10 [13:56]
▲ 김형태 박사(전 한남대학교 총장)     ©편집국

교회마다 주일 예배 때 주보를 제공한다. 예배 순서와 헌금자 명단 광고와 생활지침들이 있고 혹시 간단한 묵상자료나 설교 요약이 들어있다. 바라기는 예배보고 나면 버려도 되는 주보보다 교육이나 전도자료가 들어가면 좋겠고, 신앙시 한 편쯤 실어도 좋겠다. 교회가 제작하는 달력도 달력 고유 기능에 성시나 성구, 신앙 격언이나 좋은 기도문이 들어가면 이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어짜피 경비들여 제작하는 것이니까 최대한 활용도를 높이는게 좋다. 담임 목사나 제직중 전문가들이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 볼 일이다. 서울의 한 교회가 달력에 넣은 교훈 한마디씩을 여기에 소개해 본다.

 

1월-“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나를 불러라. 구해주리라.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려라.(시50:15)” 많은 이들이 세상일에 관심을 가져도, 많은 작품이 세상 조명을 추구하여도 이 넓은 길을 벗어난 좁은 길에서 십자가만 증거합니다. 주님만 바라봅니다.

 

2월-“좋아하는 속된 이야기들을 물리치시오, 그리고 경건한 생활에 힘을 기울이는 훈련을 쌓으시오.(딤전4:7)” 오늘을 위한 기도: 잃어버린 것들에 애달파 하지 아니하며, 살아있는 것들에 연연해하지 아니하며, 살아가는 일에 탐욕하지 아니하며, 나의 나 됨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 내 안에 살아있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가난해도 비굴하지 아니하며, 부유해도 오만하지 아니하며, 모두가 나를 떠나도 외로워하지 아니하며, 억울한 일을 당해도 원통해 하지 아니하며, 소중한 것을 상실해도 절망하지 아니하며,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감격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누더기를 걸쳐도 디오게네스처럼 당당하며, 가진 것 다 잃고도 욥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며, 천하를 얻고도 다윗처럼 엎드려 회개하는, 넓고 큰 폭의 인간으로 넉넉히 사랑 나누며, 오늘 하루를 살게 하소서. (아멘)

 

3월-“여러분의 힘으로 되는 일이라면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롬12:18)” 하나님께서 지으신 위대한 작품 앞에 모든 것이 경이롭다. 하늘, 산, 물과 바람 그리고 이름 모를 들풀과 꽃송이들까지도 하나님께 아름답고 즐거운 소리를 발하고 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다.

 

4월-“여호와께서는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여호와께서 내 생명의 피난처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 하리오.(시27:1)” 내 안에 세상의 것들로 가득 채워진 욕망의 질 그릇을 이제 비운다. 그리고 오직 주의 말씀으로, 주님만을 찬양하며 위로부터 내리는 은혜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삶으로 변화 될 것이다.

 

5월-“남이 못된 일하는 것을 부러워 하지 말고 날마다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섬겨라.(잠23:17)” 주님은 찔리고 상함으로 무수히 짓밟히셨다. 그것은 오직 우리의 죄악과 허물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새 생명으로 일어나시고 꽃을 피우셨다. 이제는 꽃씨가 되어서 지금까지도 생명을 전파하는 이 이야기는 결코 끝나지않고 영원히 이어질 것이다.

 

6월-“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않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고전4:4-6)”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 밑 샘솟는 그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며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두 손으로 덮으시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길로 가겠네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하는 대로 주와 같이 가겠네. 옛날 선지 에녹같이 우리들도 천국에 들려 올라갈 때까지 주와 같이 걷겠네.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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