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직전까지 허겁지겁 해야 할 잔 일들은 토요일 밤에 다 처리해 놓아야 한다. 교회에 입고 갈 옷들도 토요일 밤에 미리 다 손질해 놓을 수 있다. 그리고 큰 아이들은 동생들을 준비시켜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충분한 아침 식사
필자가 말했듯이 어떤 사람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주일 아침조반을 준비하는 수고를 과감히 철회해야 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조금 더 먹는 것이 이롭다. 빈 속, 혹은 거의 빈속으로 교회에 오게 되면 괜스레 짜증과 조바심만 날 뿐이다.
독자는 집에 달려가서 무얼 좀 먹으려고 얼른 예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배고픈 청중은 형편없는 청중이다. 짜증이나 조바심 등 그 어느 것도 온전하게 듣는 데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특히 식이요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 아마 주일 아침만큼은 꼭 챙겨 먹고 넉넉한 기분으로 교회로 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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