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4차 산업혁명은 시대 목회, 기독교에 위기 아닌 기회 될 것”
미래목회포럼, 지난 28일(월) 종교교회에서 ‘제14차 기획목회세미나’ 개최
 
양유라   기사입력  2018/06/07 [17:28]

▲ 미래목회포럼이 주관한 미래목회포럼 14-1차 기획목회세미나가 종교교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유라 기자

4차 산업혁명이 되레 기독교에게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는 진단이 나왔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은 지난 5월 28일,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4차 기획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목회-하이테크 하이터치’, 안종배 교수(한세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의 성경적 의미-핵심적 특성과 동인, 인재 역량과 윤리’, 방선기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육-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다음세대 크리스천을 세우는 교육’, 주대준 회장(CTS인터내셔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선교-4차 산업 핵심기술을 선교도구로’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고명진 목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3D 프린팅 등을 소개하면서 이들 발달한 기술들로 인해 현재의 일자리 중 약 500만개의 직군이 사라지고 약 200만 개의 직군이 새로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혼 구원하는 목사의 직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고 목사는 “‘하이테크’ 시대에도 인간 사이의 소통과 감성적 측면인 ‘하이터치’가 더욱 필요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기술이 하나님을 잊게 한다는 위기감을 주지만,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게 되는 기회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즉 영혼 구원과 영적 성숙이라는 본질에 목숨 걸 때, 4차 산업혁명은 기독교에게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 이유는 하이테크가 목회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안종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성경적 가치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해 발제했다.

안 교수는 이번 발제에서 “과거 높은 생산성이 최고의 목표였기에 규격화·표준화·정형화 했으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과 로봇 등이 얼마든지 생산성 향상을 감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로봇시대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사고와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인 창의력과 인성, 그리고 개성이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내다보면서 “성경이 이미 강조하는 인물상과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끝으로 “인재 역량과 윤리가 강조될수록 기독교가 사람들에게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방선기 교수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 사람의 기본속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만든 인공지능이 이 속성을 대체할 수 없다”고 확언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교육의 변화를 기해 시대 변화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방 교수는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을 유지 회복하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주대준 회장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공학, 양자암호, 5G통신망, 커넥티드카, 3D프린팅, 드론, 증강현실 등이 대표적”이라며 “이 4차 산업혁명을 선교에 활용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으므로 선교의 본질인 복음전파에 초융합형 전문인 선교사를 양성해 파송하면 된다”고 제안하면서 “따라서 사이버 선교사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 회장은 “이를 위해서 한국교회가 경력단절 전문가 발굴 및 유휴 ICT자원을 재활용하여 열방에 파송된 선교사의 사이버 환경을 지원하는 노력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유라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사업본부장=이승주 기자 ㅣ 충청영업소=임명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6/07 [17:28]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