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루코그룹 박도봉 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7일 한남대 이덕훈 총장에게 베트남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2,000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남대학교

알루코그룹 박도봉 회장이 7일 한남대학교 베트남 유학생 1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박 회장는 이날 오후 2시 주한 베트남대사관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과 한남대를 방문해 이덕훈 총장을 접견하고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짠티엔광 학생(경영학과 4학년) 등 한남대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1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전달됐다.
 
박 회장은 “우리 기업은 베트남에 진출한지 11년이 지났다. 베트남 지사에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등 베트남 국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부족하지만 한남대 베트남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향토기업인 알루코가 우리대학 베트남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줘서 감사하다. 한남대에는 150여명의 베트남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베트남과의 산학협력 및 해외봉사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도봉 회장은 장학금 기탁식을 마친 뒤 한남글로벌센터 2층 무어아트홀에서 한남대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창업 성공 스토리와 기업가 정신에 대한 ‘CEO 창업특강’을 했다.

알루코그룹은 195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알루미늄 제조 및 압출전문업체로 알루코(옛 동양강철), 현대알루미늄, 고강알루미늄, 알루텍, KPTU, 현대알루미늄VINA 등 6개 계열사를 보유했으며, 대전시 대덕구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베트남과 일본에 해외지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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