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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통해 주신 유익(아모스 9:1-6) 154호
주명갑 목사/부여장로교회
 
편집국   기사입력  2017/10/20 [16:03]
▲ 주명갑 목사/부여장로교회     © 오종영(편집국)
한반도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정세가 심상치 않다. 세계는 지금, 우리 부여는 지금 부여교회는 몇 시인가?

멕시코 만에서는 역사상 유래가 없는 세 개의 허리케인 풀어 닥쳐 미국 풀로리다 주지사는 막을 길이 없다. 대피하라고 미국에서 최대의 엑소더스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북한은 ICBM에 이어서 50만kt의 수소폭탄을 만들어서 한국은 물론이요 일본 그리고 미국까지 위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한국 사드배치를 연일 맹공하고 있고, 트럼프는 중국이 북한을 제제하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이 전술핵으로 무장하는 것을 용인하겠다고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세계정세 뿐 아니라 우리 부여지역도 할랄 도축장 문제도 골치아픈 상황까지 심각한 수준에까지 왔다. 왜 이토록 어려운 일들이 산 중첩 물 중첩 답답한 것만 막고 있는가? 우리는 이때에 이 모든 문제를 안고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나라와 민족 우리 지역을 위해 온 우주를 섭리하시는 섭리자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가 간절히 기도하자!

오늘 성경은 아모스의 마지막 환상이다.

하나님께서 단단히 화가 나시고 분노하시며 아모스에게 환상을 보여주셨다. 주님께서 ①제단에 서서 기둥을 쳐 문지방을 부시고 무리는 떨어지고 남은 자는 칼로 죽이고 ②그들이 파고 스올로 들어갈지라도 붙잡아 낼 것이며 ③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붙잡아 내릴 것이며 심지어 ④갈멜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찾아낼 것이요 ⑤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뱀을 명령하여 물게 하고 ⑥포로로 잡혀가도 거기서 죽이게 할 것이라고 심판을 선포하시는가?

엄청난 화와 저주와 심판을 선포하시면서도 또 왜 5-6에서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면서 따스한 인품을 보여주시는가?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이시는 분, 땅이 솟아오르고 애급 강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분이시오 여호와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라고 엄위 있게 여호와를 소개하는가?

오늘 본문에서 심판의 환상을 보여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북왕 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북왕국을 사랑하셔서 바알에게서 돌이키고 돌아오기를 촉구하고 계신다. 너희들이 돌아오지 않고 세상 돈과 물질에서 쾌락을 즐긴다면 저주를 주어 심판하시겠다. 너희는 돌아오라고 촉구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농사를 지을 때 비가 내리고 물을 찾아야 하는데 너희는 시련만 오고 고난이 오면 농경신 바알을 찾아가 분향했다. 우상들에게 가짜 예배를 드렸다. 그 때 왜 너희들은 여호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땅과 강과 하늘과 바다를 다스리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모르느냐? 너희는 잘못된 제사를 드리지 말고 돌아오라! 거룩한 예배를 드리라! ①너희들이 바알을 분향하고 있는 이 제단을 부셔버리겠다. ②갈멜산 깊은 스올과 바다로 도망을 하고 내 눈에 보이지 않게 도망을 쳐도 나는 그곳에까지 가서 바알을 섬기는 백성들을 심판하겠다. 너희는 바알과 우상에게 거짓 예배를 드리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와 참 된 예배를 드리라! 는 촉구이시다.

사람들은 시련과 고난이 닥칠 때 일단 회피하면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고난이 오면 원망하고 남의 탓을 하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또 시련이 오면 과거 우상을 섬기던 곳으로 돌아가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다 그럴수록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양자 사이에서 한 순간도 숨을 고르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 부여지역도 지난여름부터 줄고 쉴 세 없이 모슬렘과 싸우고 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침체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이 시련과 고통 속에서 무엇이 잘 못 되었는가? 우리의 영적인 눈을 떠서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바란다.
 
복음을 경험하라
첫째, 예배가 기본이다.

영적으로 슬럼프에 빠지면 빠질수록 더 예배에 집중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깊은 슬럼프에 빠져서 하나님께서도 아파하신다. 북왕국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때가 가장 부강할 때다. 그들은 부강할 때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 잘 섬겨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세속으로, 돈으로, 물질로, 우상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문제가 있을 때 영적으로 슬럼프에 빠질수록 여호와께 돌아가야 한다. 올바른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예배가 기본이다.

왜 성도들이 삶의 모든 것을 예배로 풀어야 하는가? 예배가 기본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하나님과 내가 만나는 예배의 감격과 은혜가 없이는 다른 문제들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배의 기본기가 잘 되어 있는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다. 남의 탓을 하지 않는다.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깊은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다. 여러분도 영적인 슬럼프가 있을 때 예배로 돌아가자!

둘째, 고난이 올 때 피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라! 잘 못된 죄가 있다면 있는 곳에서 회개를 해야 할 자리다. 피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잡목과 거목 잡목들은 이리저리 옮겨 다닌다. 그러나 거목들은 옮겨 다니지 않는다. 한자리에 그대로 눌러 있을 때 거목이 될 수가 있다. 힘들다고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닌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 때 문제가 해결된다. 우리들의 문제가 있을 때 피하거나 도망 다니지 말자! 하나님께 내 문제 내 잘 못을 가지고 나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자! 그러면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생각을 지켜주시고 해결해주실 것이다.
 
셋째,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농사를 지으려면 비가 문제였다. 비가 와야 농사를 지을 수가 있기 때문에 가나안 농경신인 바알에게 절하였다. 그 때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바알신이 진짜 신이냐?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사 주관하는 나 여호와를 잊었는가?”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각할 것을 촉구하셨다. 애급에서 노예 되었을 때 나일 강이 솟아오르고 강이 낮아지게 하는 분이 누구냐? 바다를 만든 자가 누구인가? 바로 나 여호와가 아닌가? 그런데 너희는 도대체 너희 문제를 우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가? 엉뚱한 우상에게서 해결하지 말고 여호와를 찾으라!

우리 역시 이 땅에서 살면서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우르를 범할 때가 너무나 많다.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너무 쉽게 세상길, 우상숭배의 길로 나간다. 그러나 고난당할 대 반드시 이것을 생각하라! 사람에게 고난을 주시는데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그 자리에서 고난을 감당할 때 얻는 유익을 생각하라! 우리는 고난을 통해 단련된다.

그런데 우리는 주신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밤낮 없는 것들만 욕심을 내다가 망하고 만다.

사람들은 고난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있고 고난 때문에 더 잘 되는 사람이 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고난 때문에 앗수르에게 완전히 망하고 폐허화 되었다. 그리고 남왕국 유다도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다. 고난이 왔다. 바벨론에 노예로 잡혀간 다니엘 에스더는 총리까지 왕비로까지 쓰임을 받았다. 똑같은 고난 가운데서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을 통해서도 역전의 기회를 주신다. 택함 받은 성도는 고난 중에도 풍성한 유익을 누린다. 그러나 버림받은 백성은 강퍅해져서 이를 갈며 원망만 하다가 결국 망하고 만다.
성도여러분 문제가 있는가? 고난이 있는가?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자! 겸손히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자!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난을 해결해주시고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더 풍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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